故 이선균 끝까지 돕는다… 봉준호·윤종신도 직접 나서 (+내용)
故 이선균 진상규명 촉구
봉준호·윤종신 등 문화예술인 연대
성명서를 내고 기자회견 열어
배우 이선균의 사망과 관련해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유명 감독, 배우, 가수 등 문화예술인 연대가 성명서를 내고 기자회견을 연다.
9일 문화예술인연대회의(가칭)는 오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고(故)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성명을 발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영화 ‘기생충’으로 호흡을 맞춘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이원태 감독, 가수 윤종신, 배우 최덕문,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최정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등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12월 27일 작고한 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된다”라며 “사건 관련 수사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 보도 윤리에 어긋난 기사 삭제, 문화예술인 인권 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선균은 유흥업소 여실장이 준 마약이 수면제인 줄 알고 투약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달 27일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숨진 채 발견됐다.
조수석에는 번개탄이 놓여 있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됐다.
사망 하루 전날 이선균은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피의자 사망으로 인해 ‘공소권 없음’으로 최종 불기소처분 됐다.
고인의 유해는 수원시연화장에서 화장을 거쳐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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