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으로 유명했던 배우, ‘아줌마’ 소리 듣고 충격…질색하며 이런 ‘말’ 남겼다
[TV리포트=안수현 기자] 대만 배우 린신루(임심·47)가 50대로 오해 받아 당황했다.
8일(현지 시간) 공개된, 중국 예능 프로그램 ‘우리의 멋진 인생'(Our Wonderful Life)에는 대만 여배우 린신루와 차이사오펀, 가수 셰나가 출연했다. 이들은 중년 여성 마을 주민에게 과일을 사기 위해 노점으로 향했다.
이날 중년 여성은 세 사람을 향해 “우리 주민들은 너무 늙었는데 당신들은 너무 예쁘다”라며 아름다운 미모를 칭찬했다. 이어 여성은 린신루에게 “사실 여러분과 저는 비슷한 나이입니다”라고 털어놓으며 본인이 50대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린신루는 자존심이 상했는지 질색하며 “저는 겨우 40대에요!”라고 발을 동동 구르며 외쳤다. 분노가 삭히지 않은 듯한 린신루는 이후 물건을 계산할 때 “우리가 산 과일이 50위안 맞죠? 참고로 저는 아직 50살이 아니에요”라며 농담을 던졌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린신루를 위로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한 네티즌은 “아마도 그 아주머니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방송에 나온 린신루를 보며 본인과 나이가 비슷하다고 착각한 것 같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이는 “아주머니가 자신감이 넘치네! 린신루가 17살에 데뷔해서 나이가 많다고 오해하신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린신루는 고등학교 재학 중 광고 모델로 데뷔, 이후 1997년 드라마 ‘황제의 딸’에서 처음 주연을 맡으며 이름을 알리고 그 후 중화권 전체로 활동무대를 넓혀 여러 영화, 드라마에 연이어 활약했다. 대만 출신 여성 배우 중 중화권 연예계에서 가장 성공한 사례로 손꼽히며 특히 TV 드라마 부분에서 강세를 보였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프로그램 ‘Our Wonderfu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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