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무슨 소용…’암 투병’ 중에도 다이어트 못 멈춘 ‘외모강박’ 女배우
[TV리포트=한아름 기자] 위암 4기를 극복한 중국 배우 탕링(唐玲)이 몸무게를 증량해야 한다는 의사 권유에도 여배우로서의 부담감 탓에 이를 실천하고 있지 못하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외신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위암 4기를 투병했던 중국 배우 탕링(唐玲)의 근황을 보도했다.
위암 4기를 투병해 극복한 배우 탕링은 “현재 키가 166cm다. 의사로부터 체중을 55kg까지 증량해야 한다고 권유 받았지만, 아직 여배우로서 부담감이 있고 여성스럽고 싶다”며 꾸준히 몸매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피워 워킹과 조깅, 스트레칭, 고강도 트레이닝을 강화할 예정이다”라며 운동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그는 “위 절제 수술 이후 식단을 바꿨다. 식사 순서에 신경을 쓰고 있다. 먼저 단백질을 섭취한 뒤 과일과 야채를 섭취한다”라며 수술 이후 달라진 식단에 대해서도 말했다.
탕링은 “위암 치료를 위해 자궁과 난소를 적출했다. 이 기점으로 폐경이 시작되며 골다공증과 심혈관 질환을 앓게 됐다”라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솔직히 밝히며 건강 관리를 꾸준히 실천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탕링은 경제적인 어려움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지금은 하루 5시간 정도만 일할 수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다”라고 활발한 활동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한편, 지난 2019년 탕링은 위암 4기를 진단받으며 의사로부터 3개월에서 6개월 시한부 진단을 받았으나 암 치료에 성공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탕링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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