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차 긁은 직원이 무릎 꿇고 빌자…’인성 甲’ 방송인, 놀라운 반응 보였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대만 온라인 방송인 채아알(39)은 대인배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채아알의 스튜디오 ‘대두불공작실’ 온라인 채널에는 ‘상사의 차를 몰고 벽에 부딪혔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스튜디오 직원은 채아알에게 무릎을 끓고 사과했다. 그는 채아알이 애용하는 차를 주차하던 중 차선 간 거리를 유지하지 못하고 긁어 큰 자국을 남겼다.
채아알은 화를 내긴 커녕 직원들을 주차장으로 데려가 사진을 찍고 장난을 치는 등 시원시원하게 넘어갔다. 누리꾼은 직원들에게 매우 친절하다며 채아알을 칭찬했다.
채아알은 구독자 250만 명을 보유한 대만의 대형 온라인 방송인이다. 그는 현재 총 7개의 채널을 운영 중이다. 가장 구독자가 적은 채널이 ‘대두불공작실’로 구독자 약 12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두 번째 채널 ‘채아알 Life’의 경우 지난 2019년 6월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넘기며 채아알은 대만 최초로 구독자 100만 명을 넘긴 채널을 두 개 보유한 온라인 방송인이 됐다. 메인 채널은 구독자 16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31일 채아알은 온라인 방송인 이패결(35)과 결혼했고, 2018년 장남을 품에 안았다. 2020년에는 차남까지 품에 안으면서 네 명이서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채아알은 지난 2022년 자라나는 아이들을 돕기위해 사회복지협회도 설립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직원들도 잘 보살피고 사회에 기여하는 채아알의 매력이 그를 대형 온라인 방송인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대두불공작실'(大頭佛工作室), 채아알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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