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이적한 지드래곤이 등장한 ‘의외의 곳’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최근 마약 투약 혐의를 벗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첫 행보가 공개됐다.
9일 지드래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을 찾아 이목을 모았다.
이날 지드래곤은 삼성전자 부스에 이어 LG전자, SK 등 전시장 부스를 차례로 둘러봤다. 특히 이번 행보는 지난해 12월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와 전속계약을 맺은 지드래곤의 첫 공식 행사로 알려졌다.
부스 이곳저곳을 돌아보던 지드래곤은 “어떤 부스가 가장 인상적이냐”는 질문에 “둘러보는 중인데 한 군데만 고르면 안 될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평소 AI 등에 관심이 많았던 지드래곤은 AI 메타버스 기업인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과 동행하는 방식으로 ‘CES 2024’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여러 차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던 그는 간이시약 및 국과수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고 누명을 벗었다.
마약 무혐의 처분을 받은 후 지드래곤은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함께 향후 활동 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마약 퇴치 및 근절을 위한 재단 저스피스를 설립 소식을 알린 지드래곤은 첫 출연금 3억 원을 단독 기부했다.
또한 지드래곤은 올해 가수 컴백도 예고한 상태다. 그는 직접 쓴 손편지를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책임도, 사회적 책임도 다 하겠다”고 약속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지드래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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