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연기에 극도로 몰입한 적 없다는 톱스타
[TV리포트=강성훈 기자] 미국 배우 나탈리 포트만(42)은 메소드 연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8일(현지 시간) 외신 ‘Wall Street Journal'(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나탈리 포트만은 자신이 이전에 메소드 연기를 시도해 본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솔직히 여성이 감당할 수 없는 사치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메소드 연기란 배우들이 제작 과정에서 캐릭터에 몰입하는 것을 말하며 때로는 극도로 오랫동안 캐릭터를 유지하는 것까지 포함된다.
나탈리 포트만은 영화 ‘재키'(2016)에서 자신이 연기한 재클린 케네디를 예로 들었다. 그는 “자녀나 파트너는 내가 항상 재클린 케네디라고 부르는 것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메소드 연기와 가족 생활의 균형을 맞추려고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표출했다고 해석했다.
나탈리 포트만은 또한 “여성의 삶이 어떤 상황에 있든, 운이 좋거나 나빠도 공통된 요소는 여성이 무엇이 될 수 있고, 행동하고 생각하고, 느끼고, 할 수 있는지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여성의 이야기든지 사회적 제안에서 벗어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4년 영화 ‘레옹’으로 데뷔한 나탈리 포트만은 ‘블랙 스완'(2011)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는 ‘블랙 스완’에서 만난 안무 담당가 뱅자맹 밀피에와 2012년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품에 안고 가정생활을 이어왔지만 지난해 이혼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영화 ‘재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