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 극단적 선택’ 후 사망한 90년대 女스타…안타까운 사인 밝혀졌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가수 고(故) 시네이드 오코너(향년 56세)의 사인이 자연사로 밝혀졌다.
9일(현지 시간) 런던 검시관은 성명을 통해 시네이드 오코너가 자연사했다고 밝혔다.
시네이드 오코너는 지난해 7월 런던의 자택에서 무의식 상태로 발견됐다. 그의 아들(향년 17세)이 2022년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뒤 1년 만에 전해진 소식이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누리꾼 사이에서는 시네이드 오코너가 아들의 극단적 선택으로 자신 역시 극단적 선택 혹은 약물 과다 복용을 했다는 소문이 불거졌다. 그러나 런던 검시관은 해당 소문을 배제하며 자연사라고 분명히 입장을 전했다.
팝 히트곡 ‘Nothing Compares 2 U’으로 1990년대 유명세를 떨친 시네이드 오코너. 그는 당시 음악계 여성의 이미지를 바꿔놓았다. 삭발한 머리, 고통스러운 표정, 다 늘어진 의상 등 시네이드 오코너는 많은 여성들에게 있어 오랫동안 대중문화에 퍼져있던 여성성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을 한 인물로 여겨졌다.
시네이드 오코너는 정신 간강과 낙태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이고 가톨릭교회의 성적 학대에 항의하기도 했다.
외신 ‘ALJAZEERA’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시네이드 오코너의 장례식에는 전 세계 음악가와 유명인의 포함해 그의 고국인 아일랜드 사람들이 대거 참석했다. 그의 집에서 20km까지 그를 추모하기 위한 사람들이 줄을 섰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시네이드 오코너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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