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상’ 사강, 영화같은 연애사에 안타까움 UP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사강이 남편상을 당한 가운데, 두 사람의 연애사가 다시끔 조명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9일 소속사 점프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사강의 남편 신세호 씨가 향년 4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남편 신세호 씨는 앞서 사강과 함께 여러 차례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기 때문에, 그의 비보가 더욱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사강과 신세호 씨는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특히 신세호 씨는 god, 박진영 등의 무대에서 함께 한 댄서 출신으로도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중학교 시절부터 인연을 맺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당시 사강은 남편에 대해 “동네에서 유명한 꽃미남 오빠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10여 년간 알고 지낸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 다음해인 2008년 신세호 씨가 일본으로 장기 파견 근무를 떠났고, 사강은 서울과 일본을 오가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2012년 남편이 미국 지사로 발령나자 사강은 내조와 육아를 위해 이민을 결심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2015년 SBS ‘오마이베이비’으로 근황을 알렸던 사강은 2019년 MBC 드라마 ‘봄이 오나 봄’으로 복귀했다. 2021년에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남편과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10호에 마련됐으며, 사강은 남편을 잃은 슬픔 속 빈소를 지키고 있다. 발인은 오는 11일로, 장지는 성남장례문화사업소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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