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벽증’ 브라이언도 두손두발 다 들어…더 깔끔한 ‘아이돌’ 있었다
[TV리포트=최이재 기자] ‘NCT’의 멤버 태용이 ‘청소광 브라이언’에 출연해 ‘깔끔 모먼트’를 보여주며 브라이언의 자리를 위협했다.
지난 9일 ‘청소광 브라이언’에 NCT 멤버 태용과 쟈니가 출연해 NCT 매니저의 집을 공개했다.
태용은 깔끔한 편, 쟈니는 비교적 털털한 편이었다. 쟈니는 먼지가 많아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태용은 먼지에 매우 예민하다는 브라이언의 말에 공감하며 “나도 먼지를 정말 싫어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을 지는 것도 싫어한다. 노을이 질 때 옷을 털면 햇빛에 먼지가 다 보여서 싫었다”라고 말했고, 브라이언은 “나보다 업그레이드 됐다”라며 감탄했다.
태용은 고가의 의류관리기인 ‘스타일X’를 너무 많이 써 한 달 만에 고장났다는 일화도 전했다.
자신과 비슷한 브라이언을 만난 것이 반가운 태용은 자신의 가방까지 보여줬다. 그는 코와 입술을 닦는 전용 티슈를 브라이언에게 보여줬고 실제로 사용하는 소독 티슈 정보도 공유했다. 그러자 브라이언은 “나도 그 소독 티슈 사용한다”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태용은 “돌돌이(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제품)는 해외 스케줄을 갈 때도 갖고 다닌다”며 본인만의 먼지 제거 ‘꿀팁’을 전달했다.
함께 출연한 쟈니가 브라이언과 태용의 대화에 공감하지 못해 더럽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쟈니는 “숙소 생활할 때 멤버들과 같은 양말 신는 것도 싫고 속옷 빨래 같이하는 것도 싫었는데 같이 살다 보니 어쩔 수 없더라”라고 해명했다.
태용은 쟈니와 있었던 일화도 소개했다. 태용은 “쟈니가 항상 제가 치울 때 ‘내가 먹고 있던 건데’라고 한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자 쟈니는 장난으로 “원래 치우는 사람 따로 있고 먹는 사람 따로 있대요”라고 말해 시청자 폭소하게 했다.
한편, 매니저의 집은 부엌에 기름때가 가득하고 쌀에 벌레를 비롯한 벌레의 알이 있어 브라이언을 경악하게 만들었고 브라이언만의 하이톤 짜증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청소광 브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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