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논란’ 염아륜, 사과한 후 ‘팬미팅’ 연다 [룩@차이나]
[TV리포트=전영은 기자] 동성 성폭행 혐의로 7개월 동안 숨어 지내던 대만 가수 겸 배우 염아륜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8 World’에 따르면 염아륜의 법적 공방이 일단락될 조짐이 보인다.
그는 유명 인플루언서 야오러에게 미성년자 시절 동성 성폭행, 불법 영상 촬영 및 유출을 한 혐의로 고소를 당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염아륜은 직접 공개 사과를 하면서도 “절대 몰래 촬영하지 않았다. 타인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며 불법 촬영 및 영상 유출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염아륜은 커리어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나 지난해 말 성폭행 혐의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나머지 두 건도 야오러와 합의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이 합의금의 액수가 어마어마하다는 추측도 한 차례 돌았으나 양측은 “사건이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 “해명하지 않는다고 묵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염아륜은 최근 몇 년 동안 사업을 활발히 추진했으며 음료를 비롯한 여러 브랜드를 오픈했다가 며칠 전 영업을 종료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지난 8일(현지 시간) 셀렉 브랜드 FB 프로페셔널 깜짝 공개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은 “염사장님 일일 점장, 정식 오픈. 날짜 공개 2024.01.27. 오후 2시”라는 글과 함께 그가 타이중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팬들과 소통하고 게임을 하며 공식적으로 재출발을 알릴 것이라고 재기를 공표했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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