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발라드 왕자’로 불리던 가수가 차렸다는 캠핑장을 다녀온 사람들 후기
① 캠핑장 사장님 된 민경훈
가수 민경훈이 캠핑장 사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민경훈은 유튜브 채널 ‘민경훈 TV’에 ‘캠핑장? 그냥 내가 만들지 뭐’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2년 동안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지 않은 이유에 관해 설명하면서 그동안 캠핑장을 만들고 있었다고 전했는데요.
민경훈은 “많이 놀러 오라”라며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평소 민경훈은 캠핑과 백패킹, 트래킹 등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취미 생활로 수준급 캠핑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민경훈의 소속사 롱플레이뮤직 관계자는 “민경훈이 한 달 전쯤 양평에 캠핑장을 오픈했다. 캠핑하면서 느꼈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캠핑장을 오픈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2년 정도 걸려 캠핑장을 완성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개그우먼 김숙은 민경훈 캠핑장에 방문한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김숙은 “여기가 핫한가보다. 1월까지 다 예약이 끝났다고 하더라. 사장님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민경훈을 만났습니다.
민경훈은 이곳에 대해 “부모님과 같이 직접 다 나무와 꽃을 심었다. 곡괭이질 다 하느라 허리 나가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는데요.
그는 “공연 없을 때는 거의 여기 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민경훈은 전용 카트를 타고 다니면서 손님을 맞이하며 사장님의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김숙이 방문했을 때도 캠핑장 곳곳을 돌면서 추운 날씨 동파됐는지 확인하는 등 바쁜 모습을 보였죠.
② 양평에 있는 ‘집 밖으로’
민경훈이 오픈한 곳은 경기도 양평에 있는 ‘집 밖으로’입니다. 오토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으로 현재 가오픈 기간이죠.
사이트는 A~J까지 10개의 타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캠핑장은 1 사이트 당 최대 성인 2명까지 방문할 수 있으며 가족 기준 미성년자 자녀는 추가 동반할 수 있습니다.
민경훈은 최대 성인 2명까지 방문하도록 한 이유에 대해 “우리는 성인 제한이 딱 2명이다. 술 먹고 불상사 안 생기도록. 미성년자는 그냥 데리고 올 수 있다”라고 설명했죠.
‘집 밖으로’는 화장실, 샤워실, 매점을 갖추고 있으며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캠핑장에서는 21시까지 텐트 설치가 완료되어야 하며 21시부터 7시까지는 정숙 시간입니다.
21시 이후 차량 이동이 금지되고 있는데요.
이곳은 반려동물 전문캠핑장은 아니지만 10kg 미만 개, 고양이 1마리만 동행할 수 있습니다.
③ 다녀온 여행객 만족도 높아
실제로 민경훈의 ‘집 밖으로’는 예약이 빠르게 마감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이트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는데요.
매월 15일 정오에 예약 일정이 오픈되고 있습니다.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는 만큼 일정에 맞춰 예약하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이곳은 문을 열자마자 여행객 사이에서도 방문하기 어려운 장소로 떠올랐습니다.
‘집 밖으로’ 캠핑장 이용 금액은 1박 6만 원입니다.
민경훈의 캠핑장 오픈 소식은 화제를 모으면서 방문객들의 후기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방문객은 새로 생긴 곳인 만큼 시설이 깔끔하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았습니다.
또한 사이트가 넓어서 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으며 시야를 가리지 않아 풍경이 좋다는 반응을 보였죠.
‘집 밖으로’에 다녀온 한 여행객은 “정말 정말 좋았어요. 찐 캠퍼가 만들어서 사이트도 역대급으로 넓고 단차가 커서 앞 사이트 시야 가리는 거 없고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단 단차가 큰 만큼 오르막이 엄청나서 화장실 한번 다녀오면 허벅지가 아픕니다. 잘 머물고 놀다 갑니다”라는 후기를 남겼는데요.
다른 여행객은 “새 캠핑장이라서 너무 깨끗하고 뷰 맛집입니다. 사이트도 넓어서 큰 텐트도 문제없이 피칭할 수 있었습니다. 북적북적하지 않고 조용하게 캠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장님도 진짜 친절하시고 정말 힐링했네요”, “꼭 다시 올 겁니다.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진심으로”,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시설도 사장님 고민의 흔적이 보이고 사이트마다 간격도 넓고 단이 높아서 정면 시선에 다른 텐트가 걸리지 않아 더 좋았습니다!” 등의 후기를 남겼죠.
다만 매점이 20시에 문을 닫는 점, 매너 타임 관리가 안 되는 것 같다는 후기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방문객은 민경훈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민경훈은 직접 손님을 응대하고 시설을 관리하는 등 사장님으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이고 있죠.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