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뽕 차오른다”…미국 CD 판매량 TOP10 들어간 ‘한국 가수’, 엄청 많다
[TV리포트=한아름 기자]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뉴진스, 방탄소년단 정국이 지난해 미국 내 CD 판매량 순위 ‘톱 10’에 대거 포진해 위상을 떨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데이터 조사 업체 ‘루미네이트'(Luminate)가 발표한 2023년 연말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내 CD 판매량 순위 ‘톱 10’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앨범 3장을 제외한 나머지 7장이 모두 K-팝 아티스트의 앨범이었다. K-팝 아티스트 7팀 중 4팀이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의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이름의 장: TEMPTATION)은 미국에서 지난 한 해 동안 44만2천 장 판매돼 ‘Top CD Album Sales’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미국 내 CD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4세대 K-팝 그룹’ 음반 최초이자 유일하게 3주 연속 ‘빌보드 200’ 톱 10을 기록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뉴진스(NewJeans)의 두 번째 EP ‘겟 업'(Get Up)은 K-팝 여성 아티스트 음반 가운데 최고 순위인 5위에 올랐다. 뉴진스는 ‘겟 업’으로 K-팝 그룹 중 데뷔 후 최단기간인 1년 만에 미국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다. 24주 연속 차트에 머무르며, 4세대 K-팝 그룹 최장기간 기록을 매주 경신 중이다.
세븐틴(Seventeen)의 미니 10집 ‘FML’은 7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국내 앨범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넘기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천만 아티스트’의 위용을 뽐낸 세븐틴은 세계 주요 음악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 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이 10위에 안착했다. 정국은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남성 솔로 아티스트다. ‘골든’은 최신 미국 ‘빌보드 200’ 28위에 랭크됐고, 9주 연속 순위권에 진입하며 K-팝 솔로 가수의 음반으로는 ‘빌보드 200’에 최장기간 머물고 있다.
루미네이트는 2022년 12월 30일부터 2023년 12월 28일까지 미국 내 앨범 판매 및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스트리밍 등 음악 관련 수치와 트렌드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2023년 연말 리포트를 발표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빅히트 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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