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회복해 돌아오겠다” 약속한 女가수, 3개월 만에 사망…팬들 충격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일본 엔카 전설적 가수 야시로 아키의 별세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향년 73세.
지난 9일 야시로 아키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사망 관련해 소속사 측이 올린 성명문이 올라왔다. 야시로 아키가 지난해 12월 30일 사망했다고 적혀있었다.
성명문에 따르면 야시로 아키는 MDA 항체 양성 피부근염과 급속 진행성 간질성 폐렴 발병으로 요양 중이었다. 그는 지난해 9월 “반드시 회복하고 돌아올 테니 기다려달라”라고 전한 바 있다. 때문에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은 이들이 슬퍼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야시로 아키의 장례식은 본인의 유언에 따라 회사 직원들만 참석했다고 전했다. 매우 평온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야시로 아키가 하루라도 빨리 복귀하기 위해 재활에 힘썼다고 전했다. 하지만 병세의 급격한 변화로 사망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얘기했다. 야시로 아키가 자신이 지금껏 생명을 불어넣은 작품들이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살아가는 것을 소망한다고도 대신 전했다.
추후 고별회를 개최한다며 소속사 측은 자세한 내용은 다시 한번 안내하겠다고 설명횄다. 지금까지 응원해준 팬과 여러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글을 끝마쳤다.
야시로 아키는 지난 1971년 연예계에 입문했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눈물 사랑’, ‘뱃노래’, ‘비의 모정’ 등이 있다. 그는 가수 활동에만 머물지 않고 화가로서도 재능을 보이며 프랑스 르 살롱 전에 5년 연속 입선한 바 있다.
지난 1994년 야시로 아키는 매니저였던 남성과 결혼했지만 2021년 이혼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야시로 아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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