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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 오열하게 만든 ‘고거전’ 양규 장군이 직접 꼽은 명장면

논현일보 0

‘고려거란전쟁’ 양규 역 지승현
역대 최고 열연에 안방극장 오열
지승현이 꼽은 명장면은?

출처 : 고려거란전쟁

배우 지승현이 역대급 열연으로 ‘고려거란전쟁’ 1막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7일 방송된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16회에서는 양규(지승현 분)가 이끄는 결사대와 거란군과의 ‘애전 전투’가 펼쳐지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고려의 숨겨진 영웅 양규 장군으로 분한 지승현은 단 한 명의 고려 포로를 구해내겠다는 희생 정신과 다시는 거란이 고려를 침략하지 못하게 하려는 처절한 사투로 안방극장을 요동치게 했다.

지승현은 2차 전쟁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며 ‘양규 신드롬’을 일으켰다. 극 중 양규는 ‘흥화진 전투’를 비롯해 ‘곽주성 탈환’과 ‘게릴라 전투’에 한치의 물러섬 없는 투지를 보여줬다.

그는 전쟁에서 보여줄 수 있는 장군의 역량과 기백을 연기로 승화시키며 마치 ‘양규 장군이 지승현으로 다시 태어났다’라는 호평을 얻었다. 이에 ‘고려거란전쟁’ 속 지승현의 라스트 댄스와 함께 그의 활약을 되짚어 봤다.

출처 : 고려거란전쟁

◆ 숨겨진 영웅 ‘양규 장군’을 알리다

‘흥화진의 늑대’ 양규는 서북면 도순검사라는 막중한 책무를 갖고 2차 침략을 도모하는 거란군을 온몸으로 막아냈다. 40만 거란대군이 흥화진을 에워싸자 일주일이 넘는 밤을 지새우며 처절한 전투를 벌였다.

급기야 거란군이 고려 포로를 화살받이로 앞세워 진격했고, 흥화진을 지켜내기 위해 고려 포로들을 죽여야만 하는 선택의 갈림길에 선 양규는 눈물을 흘리며 활시위를 당겼다. 지승현은 승리를 위해 고려인들에게 활을 겨눠야 했던 참혹한 심경을 압도적인 연기로 승화시키며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출처 : 고려거란전쟁

◆ 지승현의 ‘라스트 댄스’…고려에 목숨 바친 양규 장군의 최후 전투

열악한 고려군들로 곽주성까지 탈환한 양규는 승리의 기쁨을 느낄 새도 없이 서경으로 향했다. 강감찬(최수종 분)과 함께 거란군을 퇴각시킬 계책을 도모한 그는 개경에 머물던 거란주가 퇴각을 시작했다는 말과 동시에 귀주로 향했다.

그는 협곡에 거란군들을 가두는가 하면 산자락을 넘는 고려 포로들을 구해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고려의 농락에 극노한 거란주는 3만 대군을 앞세워 양규와 그의 결사대의 항복을 재촉했다.

다시는 거란이 고려를 넘보지 못하게 하겠노라 결의를 다진 양규는 죽음을 눈앞에 두고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자신과 함께 싸워준 결사대를 향해 “이 고려가 우리를 영원토록 기억할 것이다. 그동안 고마웠다”며 마지막 한 사람까지 적의 목을 향해 달려가라고 명했다.

지승현의 최후의 전투는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그야말로 처절하고도 애절한 사투였다. 그는 맹렬히 달려오는 적군을 한 명이라도 더 죽이기 위해 앞으로 나아갔고, 거란군들은 피투성이가 된 상태로 다가오는 양규의 기백에 뒷걸음질 쳤다.

거란주까지 단 세 걸음만을 남겨둔 채 애전 벌판에서 숨을 거둔 양규의 라스트 댄스는 끝나지 않은 미완의 전투로 남으며 먹먹한 여운을 더했다. 지승현은 양규 장군에 빙의한 듯한 치의 오차 없는 전쟁 액션을 비롯해 감정 표현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역대급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출처 : 고려거란전쟁

◆ ‘굿바이 양규’ 지승현이 건네는 마지막 인사

마지막 숨까지 고려만을 생각했던 양규의 전사 장면은 16회 최고의 1분(11%, 닐슨코리아 제공)으로 꼽혔다. 방송 이후에도 끊임없는 찬사와 호평이 이어졌을 뿐만 아니라 역사 속 숨겨진 영웅 양규 장군을 재조명해 ‘양규 앓이’를 부르고 있다.

지승현은 “양규 장군님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했다. 진정성 있는 양규 장군님으로 살 수 있었던 매 순간순간이 행복했다”며 “‘고려거란전쟁’을 통해 양규 장군님을 알릴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이제 더 이상 숨겨진 영웅이 아닌 ‘흥화진의 늑대’였던 장군님을 천년 뒤 후손들이 알게 되었으니 이제 편히 쉬시길 바란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고려를 지켜주셨기에 지금의 코리아(KOREA)에서 살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과 관련 “극 중 흥화진 전투 중 활시위가 터지고 바로 재장전하는 씬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현장에서 활이 터지는 한순간을 찍기 위해 한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공들여 촬영했다. 특히 마지막 애전 전투의 경우 양규 장군의 슬픔과 애절함, 그리고 장군이 품고 있던 사명감이 동시에 잘 표현된 것 같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지승현은 양규 장군이 없는 후반부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아쉽게도 더 이상 양규를 볼 수는 없지만, 전쟁을 겪고 성장하는 황제와 또 다른 영웅들의 활약, 그리고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시는 귀주대첩이 스펙타클한 전쟁 씬으로 시청자 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리라 확신한다”며 마지막까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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