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선균, 美 비평가협회 특별상 수상… “삶과 작품을 기리며”

[TV리포트=이혜미 기자] 故 이선균이 미국 오스틴 영화 비평가 협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오스틴 비평가 협회(AFCA)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23년 수상자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이선균은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AFCA 측은 “이선균의 삶과 작품을 기리며”라는 메시지와 함께 고인의 출연작인 ‘기생충’ ‘잠’ ‘탈출 : 프로젝트 사일러스’ 등을 소개했다.

AFCA는 지난 2005년 설립된 미국의 비평가 협회로 그 해 개최되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수상을 예측할 수 있는 비평가 협회상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 故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마약 투약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고인의 사생활이 무분별하게 노출되며 논란이 인 가운데 지난 12일 문화예술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란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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