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달리’ 지창욱, 유오성·신혜선 둘 다 지킨다 “父의 멈춘 시간 다시 가게 할 것”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지창욱이 유오성과 신혜선 그리고 김미경을 동시에 지키고자 나섰다.
13일 JTBC ‘웰컴 투 삼달리’에선 상태(유오성 분)에 그간의 아픔을 토해내는 용필(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과거를 이유로 삼달(김혜선 분)과의 관계를 반대하는 상태에 용필은 “아버지 속 계속 뒤집어서 내가 아버지 지킬 거야. 삼달이도 지킬 거고 미자 삼촌도 지킬 거고 나도 지킬 거야”라고 선언했다.
이어 “난 있잖아. 나만 아프고 힘들면 다 괜찮아지는 줄 알았어. 나도 아버지도 삼달이도 미자 삼촌도. 그런데 괜찮은 사람 아무도 없잖아. 그래서 나 이제 아버지한테 아픈 거 다 말하려고. 내가 얼마나 아픈지 얼마나 참아왔는지 얼마나 삼달일 좋아하는지 다 알려줄 거야”라고 털어놨다.
이에 상태가 “그게 네 아버지 구할 방법이야?”라며 황당해했음에도 용필은 “응. 아버지는 엄마 떠난 그날에 아직도 갇혀 있잖아. 아버지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하루 종일 아버지만 걱정하는 미자 삼촌이 얼마나 힘들고 아픈지 알아야 아버지 시간도 흘러갈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를 위해 제주 기상센터를 찾은 삼달은 경태(이재원 분)로부터 “너 뭐야? 너 용필이랑 다시 사귄다며?”이라는 질문을 받곤 경악했다.
놀란 삼달에 경태는 “만수가 너랑 용필이랑 그 아지트에서 다 봤대.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결정한 거냐? 너희들 또 헤어지면 우리 또 생이별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삼달은 “넌 눈치가 없어. 예의도 없고. 너 조용필한테도 8년 동안 이랬지 눈치 없이 내 얘기 꺼내면서”라고 일갈했으나 경태는 “너 이번에 헤어지면 안 된다? 잘 만나”라고 거듭 소리쳤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웰컴 투 삼달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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