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이 밀린 월세 5년치 안 받을 테니 사위 해달래요” (+딸 사진)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글 화제
5년 월세 탕감해 주겠다는 이유
집주인이 소개한 딸 외모 눈길
한 집주인이 세입자 청년에게 밀린 5년 치 월세를 깎아주겠다는 이유가 화제다.
최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소후’에는 5년 치 월세를 밀린 한 청년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 청년은 5년 치 월세가 밀린 상태에서 갑자기 찾아온 집주인 이야기를 공개했다.
집주인 딸과 함께 방문해 “그동안 밀린 빚을 모두 탕감해 주겠다”라고 했다.
이에 청년은 기뻤지만, 집주인의 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집주인은 “내 딸은 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결혼 적령기에 이르렀다. 내 생각엔 청년도 싱글인 것 같은데 가족이 되는 게 어떠냐. 그럼 그동안 밀린 5년 치 월세를 탕감해 주겠다. 그리고 이 집도 주겠다”라고 제안했다.
갑작스러운 제안을 받은 청년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았지만, 집주인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집주인은 “나이도 많은데 결혼을 안 하지 않았냐. 부모님도 걱정하실 텐데, 이건 아주 좋은 기회다”라고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청년은 “난 아직 결혼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당신 딸과 나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결정하려면 부모님의 도움도 필요하다. 돌아가서 이것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하지만 집주인 딸까지 나서 “내가 너에게 부족하냐, 난 외동딸이다. 우리 어머니 사위가 되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청년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집주인에게 감사해야지”, “다른 사람은 원해도 안 오는 기회를 망설이다니!”,”집주인 딸은 젊고 아름다운데 왜 거절했지?” 등 반응을 전했다.
반면 이를 반대한 이들은 “갑자기 저러면 당연히 주저하게 된다”, “집주인 사위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당연히 부모님이랑 상의해야지, 옳은 일을 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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