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키운 반려견 유기하려 생살 도려낸 ‘악마 견주’ 만행 (+분노주의)
역대급 ‘악마 견주’
9년 키운 반려견 유기
생살 파서 인식칩 제거
반려견을 완벽하게 유기하기 위해 악마같은 짓을 벌인 ‘악마 견주’의 글이 화제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역대급 악마같은 강아지 유기 사건 발생’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푸들이 처음 유기당했을 때 보호소에서 인식칩을 인식해 주인에게 연락해 데려가라고 했다. 그런데 주인은 며칠 뒤 차로 25분 떨어진 인적 드문 곳에 다시 버렸다”고 전했다.
A씨의 말에 따르면 “길을 지나던 한 여성이 푸들을 구조해 병원에 데려갔을 때 보호소에서 인식한 인식칩은 없어진 상태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동물병원 수의사는 상처 난 곳이 원래 인식칩을 넣어놓는 곳이라며 인위적으로 인식칩을 떼어낸 것 같다”고 했는데, 첫 유기 당시 인식칩에 의하면 견주는 해당 푸들을 8~9년 넘게 키운 것으로 보인다.
이에 A씨는 “악마 같은 인간이다” 라며 분노했다.
A씨가 게시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푸들에게 인식칩을 파낸 상처가 담겨 있었다. 그는 “어떻게 8~9년 키운 아이 살을 도려내서 칩을 빼느냐. 월요일에 고발할 거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해당 사건을 접한 누리꾼 역시 “진짜 악마가 따로 없다”, “8년을 넘게 키우고 저게 가능해?”, “강아지 목에 생살을 도려내서 칩을 파냈다고?”, “싸이코패스 아니냐”, “구역질 난다”며 분노했다.
한편, 동물보호법에 의하면 반려동물을 유기하면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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