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지옥’ 4인 연맹에 무너진 우승 후보, 충격의 돌발 음주 [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알콜지옥’ 알콜러 다섯 명이 도미노 미션에서 전원 생존했다.
15일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지옥’에선 시크릿 미션에 당황하는 여섯 명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션지와 소주 두 병을 받은 참가자들은 합숙소 곳곳에 놓인 참가자들의 아이스박스 중 금주 의지가 약해보이는 참가자에게 자신이 가진 소주병을 넣으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가장 많은 병을 받은 사람은 합숙소를 떠나야 하는 미션.
이에 참가자들은 본인의 아이스박스 앞에 진을 치고 사수하는가하면 다른 사람의 아이스박스에 소주병을 넣기 위해 두뇌싸움을 벌였다.
이에 네 명의 참가자들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참가자를 떨어뜨리자며 동맹을 맺는 모습을 보였다. 유력 후보를 제압하고 소주병을 몰아서 넣자고 제안했다. 참가자들은 “잔인하지만 어쩔 수 없다”라며 서바이벌 미션임을 강조했다. 결국 악착같이 아이스박스를 지키는 참가자의 곁으로 다가간 남자 참가자들은 그를 번쩍 들어서 밖으로 데려갔고 남자 세 명이 그를 제압하는 동안 나머지 멤버가 술병을 그의 아이스박스에 넣었다.
참가자들은 그에게 미안해하며 “네가 최고의 브레인이라서 그렇다. 악감정은 전혀 없다”라고 강조하며 미안함을 전했다. 탈락하게 된 참가자는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 남성 세분이 달려드니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느껴 아이스박스를 포기했다”라고 털어놨다.
탈락이 확정된 그는 “진짜 떨어지면 저기 맥주 캔 하나 먹겠다”고 했던 말처럼 맥주를 집어들어 컵에 술을 가득 따라 마셨다. 동맹을 맺어 그를 떨어뜨린 동료들은 미안함에 아무런 말도 꺼내지 못했다. 동료들은 “멘탈이 나간 상태인 것 같았다” “정말 마실 줄 몰랐다”라며 거듭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합숙 중 음주자 발생에 제작진이 투입됐고 결국 미션 결과와 상관없이 합숙기간 동안 술을 마셨으므로 그 자리에서 퇴소하게 됐다. 그는 “여기서 끝날 줄은 몰랐다. 머리 많이 썼다”라고 씁쓸해했다.
그는 퇴소하면서 “스스로 안정 찾는 방법도 많이 배운 것 같아서 앞으로의 제 삶은 전과는 다르지 않을까 한다”라고 합숙을 통해 배운 점을 언급했다.
또 이날 다섯 번째 미션이 공개된 가운데 다섯 명의 참가자들은 도미노 미션에 나섰다. 3시간의 제한시간 안에 도미노를 완성하지 못하는 탈락하는 미션. 결국 도미노를 완성한 참가자들은 아직 완성하지 못한 참가자의 곁에서 서로 도우며 도미노를 완성했고 1분 33초를 남기고 모두 미션을 완수했다. 집중력을 발휘해 도미노 미션을 완수하고 동료들과의 팀워크 역시 다진 참가자들. 도미노 미션에서 탈락 위기를 겪었던 참가자는 “함께 해준 동료 덕에 마음이 따뜻해졌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예고편에선 금주 의지가 약하고 정신 못 차린 참가자를 고발해야 하는 미션에서 갈등하고 서로를 의심하는 참가자들의 혼란스러운 모습과 최후의 1인을 결정할 파이널 미션이 공개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오은영 리포트 – 알콜지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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