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립싱크 해”…팬들에게 라이브 금지 당한 女스타
[TV리포트=전영은 기자] 중국 여배우 맹자의(28)가 새해 갈라쇼에서 한 라이브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에잇 데이즈’에 따르면 최근 스타들이 콘서트에서 립싱크를 하는 것이 논란이 되면서, 일부 연예인이 라이브 공연을 시도하고 있다.
이후 가수가 아닌 배우들도 축하 공연에서 라이브로 무대를 진행하게 됐고, 배우 맹자의는 안타깝게도 장쑤성 TV에서 진행한 새해맞이 갈라쇼 무대에서 ‘음치’라는 사실을 들켰다.
장쑤성 TV에서 진행한 새해맞이 갈라쇼에서 맹자의는 유안신, 류영자, 증가의, 이호, 안인중, 마지막으로 이 노래의 원곡자인 주화건과 함께 무대에 올라 ‘You make me happy and sad(让我欢喜让我忧)’를 불렀다. 다른 스타들은 노래의 후렴구에서 서로 화음을 맞추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맹자의의 목소리는 스타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였다. 사람들은 그녀가 정확한 음과 박자를 표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을 들었지만 모두 실패한 것이다.
이 공연 영상은 빠르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번지며 화제가 되었고 많은 네티즌에게 웃음을 주었다. 네티즌은 “많은 사람이 노래를 불렀지만 그녀의 목소리를 가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의심할 여지 없이 맹자의의 마이크는 100% 켜져 있었다”, “다음 갈라쇼부터는 맹자의만 예외로 립싱크를 허용해주면 안 될까요?” 등의 재치 있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그녀는 자신이 2024년의 첫 번째 이슈 중 하나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정말 죄송합니다. 여러분, 정말 최선을 다했어요”라며 무릎을 꿇는 이모티콘을 추가한 게시물을 올려 마지막까지 웃음을 주었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맹자의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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