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석’에서 과거 잘 나갔던 女배우를 봤습니다…안타까운 근황
[TV리포트=유소연 기자] 청순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와카바야시 시호가 충격적인 근황을 알렸다.
15일(현지 시간) 전 여배우 와카바야시 시호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열차 교통약자석을 이용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어 그는 “지금 어디에 가고 있는 중입니다, 눈썹이 별로 없어 보이는 건 봐주세요”라는 캡션을 덧붙였다.
와카바야시 시호는 “왜 교통약자에 앉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다”며 “나는 척추관협착증과 척추전방전위증이 있고 지팡이를 짚으며 생활하고 있다. 교통약자석이 비어있을 때는 앉고 고령자분이 오시면 자리를 양보하면서 나름대로 유연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교통약자석에 앉았다는 이유로 논란이 생길 것을 미리 염려한 것으로 보인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 다양한 통증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치료 시기를 놓쳐 심하면 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다.
많은 팬들은 해당 게시물에 “눈썹이 없어도 너무 예쁘다”, “예전과 변한 게 하나도 없다”, “몸 잘 챙기세요”, “청춘이 떠오른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와카바야시 시호는 1984년 연예계에 입문해 1985년 ‘텔레폰 키스’로 가수 데뷔를 했다. 이후 1991년 TBS 드라마 ‘라이드 투 헤븐’에서 장녀 역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2001년 살인 사건을 목격하고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해 활동을 정지하며 2009년 끝내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하며 동시에 연예게에서 은퇴했다.
지난 9월 와카바야시 시호는 트위터 계정을 만들면서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 오고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와카바야시 시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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