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6천 실화?’.. 재규어 감성 미쳐버린 전기차, 비주얼 진짜 역대급
재규어 디자이너 이안 칼럼
2019년 디자인 스튜디오 설립
최근 자체 브랜드 차량 선보여
국내에서 저조한 실적과 혹평으로 인해 결국 판매 중단 조치를 내린 재규어.
하지만 디자인만큼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했다. 재규어 차량의 디자인은 이안 칼럼이 맡았는데, 이전에는 애스턴 마틴에서 DB7과 뱅퀴시를 디자인하고, 1999년 재규어 이직 후 여러 차들을 디자인했다.
2019년 이안 칼럼은 재규어를 떠나 자신의 이름을 건 칼럼이라는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한다.
설립 후 이전에 작업했던 애스턴 마틴을 비롯해 여러 브랜드와 협력해 디자인을 했으며, 최근에는 칼럼 자체 브랜드로 내놓을 차량 ‘스카이’를 공개했다.
쿠페형 오프로드 차량
칼럼 스카이(CALLUM SKYE)
칼럼 스카이(CALLUM SKYE)는 쿠페 스타일의 오프로더로, 칼럼에서 디자인, 설계, 개발을 진행한 차량이다.
일반적인 오프로더 SUV보다는 ATV에 가까운 형태를 띠고 있으며, 내부는 2+2 구성을 가지고 있다. 즉 뒤쪽의 2석은 사실 짐칸에 가깝다고 보면 되겠다.
이안 칼럼은 재규어에 재직 당시 특이한 콘셉트를 차량에 반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랫동안 중후한 디자인을 가졌던 재규어를 2009년 XJ 5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이미지 변신을 감행했으며, 재규어의 첫 전기차인 i-페이스는 특이한 콘셉트를 지닌 크로스오버로 디자인했다. 이번에 공개한 칼럼 스카이 역시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 최적화된 특이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 발군의 성능
칼럼 스카이는 순수 전기차로 개발되었으며, 성능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300마력 이상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성능은 요즘 시판되는 일반적인 전기차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공차중량이 1,150kg으로 상당히 가벼워 제로백은 4초 미만이라고 한다. 배터리는 42.0kWh 용량이 탑재되며, 274km 주행 가능하다고 한다.
지상고가 35cm 정도에 휠도 꽤 큰 편이라 오프로드 성능도 발군이다.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서스펜션을 장착해 바퀴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범위가 상당하며, 프레임은 탄소 섬유 링크를 더해 강성은 높이고 무게는 감량했다. 차체 역시 경량 합성 소재로 만들어졌다.
연간 100대 미만 제작
2025년부터 정식 판매
칼럼 스카이는 영국 워릭에 있는 공장에서 전량 수제작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수제작인 만큼 수량도 연간 100대로 적다.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부터 테스트를 진행한 후 2025년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선 유럽에 먼저 출시한 이후 북미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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