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과 이혼한 고현정, 직접 ‘신세계’ 언급했는데… (+이유)
고현정, 신세계 언급
“다행이다 신세계 아니라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이혼
배우 고현정이 전 시댁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가수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대체 왜 이렇게 루머가 많은 거야 현정아ㅠㅠㅠ”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고현정이 게스트로 출연한 것.
고현정은 근황이나 ‘선덕여왕’ 에피소드, 그동안 따라다닌 루머 등을 언급하며 정재형과 대화를 이어 나갔다.
그러다 촬영 중 잠시 쉬는 시간에 정재형이 차린 음식을 먹었다. 고현정이 “뭔데 이렇게 맜있어”라며 감탄하자 정재형은 “현대백화점에 있었다”고 했고, 고현정은 “다행이다. 신세계 아니라서”라고 털털하게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고현정은 1989년 제33회 미스코리아 선 당선으로 데뷔했다.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혜린 역을 맡아 당대 최고의 여배우가 되었으나 종영하자마자 갑작스럽게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결혼을 발표했고 이후 배우 활동을 은퇴했다.
그러나 8년 6개월 만인 2003년 이혼했고, 2년 뒤인 2005년 드라마 ‘봄날’로 복귀했다.
그는 2009년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배경을 보고 결혼했다고 했지만 그를 정말 좋아했다”며 “결혼을 너무 빨리했다. 더 다듬어진 상태에서 만났다면 기대에 부응하는 사람이 됐을 텐데 내가 그 정도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 밖에도 고현정은 “신비로운 이미지를 가져 다가가기 어렵다”는 정재현의 말에 “내가 시집갔다 와서 그런 거 아닌가”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는 “제가 좀 매몰차게, 아무 미련 없다는 듯이 결혼한 모양새가 있었다. 결혼 생활하는 동안에도 파파라치 컷이 생기기도 했는데 저는 그런 모습으로 찍히고 싶지 않았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많았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