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5분’ 출연하고 ’10억’ 받은 女배우…거품일까 실력일까
[TV리포트=전영은 기자] 홍콩의 스타 감독 왕가위가 새롭게 맡은 드라마 ‘번화’ 배우들의 ‘억 단위’ 출연료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ET 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번영’ 출연자가 받는 출연료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드라마는 홍콩의 스타 감독 왕가위가 감독 겸 책임 프로듀서로 자리해 방영 시작부터 꾸준히 시청률 왕좌를 지키며 화제가 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드라마의 주연들은 천문학적인 출연료를 받았는데, 후거는 2,600만 위안(한화 약 48억 원), 탕옌은 1,300만 위안(한화 약 24억 원), 마이리는 1,100만 위안(한화 약 20억 원)을 받았는데, 심지어 이마저도 그녀가 자발적으로 연봉을 낮춘 후 받은 금액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정카이는 1000만 위안(한화 약 18억 원) 가량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조연으로 출연한 요변청과 신지로는 800만위안(한화 약 14억 원), 천용이 600만위안(한화 약 1억 1천 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이들은 주연이 아니기 때문에 출연 시간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연봉이 매우 높은 축에 속한다.
출연 시간 대비 평균 출연료로 보았을 경우 베테랑 여배우인 우월의 출연료가 가장 높은데, 우월은 영화에 출연한 시간은 5분에 불과하지만 500만 위안(한화 약 9억 2천 만원)을 받아 엄청난 충격을 줬다. 제작진 측에 따르면 출연료를 산정하는 기준은 연기력, 시장 영향력 등의 요소에 따라 결정된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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