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배우…눈물나는 속사정 전부 털어놓았다
[TV리포트=유소연 기자] 홍콩 배우 오호강이 건설업 노동자로 전업했다며 근황을 전해왔다.
오호강은 20년간 함께 했던 ‘엠퍼레이트’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건설업 노동자로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최근 일하는 모습을 꾸준히 공유했던 오호강. 하루는 새로운 영상을 공유했는데, 왜 전업했는지 이유가 담겨있었다.
오호강은 “복싱 경기에 비유하자면 저는 2023년 11월까지 계속 공격만 당했다”며 “차츰 안정되고 보니 황량한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오호강은 수입이 급격히 곤두박질쳐 지난 20년 동안 가장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털어놓으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찾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오호강은 평일 오전 6시에 출근해 5시에 퇴근하고 밤 11시까지 보컬 트레이닝까지 마친 후 다음 날 동일한 일과를 시작하는 반복적인 생활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호강은 여전히 상황이 어렵다며 씁쓸한 마음을 털어놨다.
다행히 건설업 노동자로서 열심히 사는 오호강의 경제적 상황이 조금 나아질 전망이다. 그는 “제가 하는 일에 관심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기저기서 공연 요청도 오고, 곧 제가 출연한 영화도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건설업 일감도 새로 생겼다”고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오호강은 콘서트 제안도 받아, 팬들을 만날 준비도 동시에 하고 있다.
한편, 오호강은 ’21회 New Talent Singing Awards’에서 우승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2003년 솔로 가수로 데뷔해 본격적으로 입지를 넓히기 시작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오호강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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