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논란’ 女가수, 신곡 가사 맵다, 매워…”양심 가책 못 느낀다”
[TV리포트=한아름 기자] 배우 에단 슬레이터와 불륜설이 제기된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4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 신곡 ‘예스, 앤드?'(Yes, And?)를 선보였다.
안타깝게도 축하만 쏟아지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데일리메일'(dailymail)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신곡 ‘예스, 앤드?'(Yes, And?)의 ‘네 일은 네 일이고 내 일은 내 일이야’, ‘내가 어떤 남자랑 있는지 왜 그렇게 신경 쓰는 건데?’, ‘이제 신경쓰는 건 그만할래, 네가 뭘 생각하든, 그만 할래, 나는 숨지 않을 거야’ 등의 가사에 에단 슬레이터와 이혼 소송 중인 릴리 제이의 지인이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릴리 제이의 지인은 “불륜에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래를 발매하는 것은 무례하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유부남과의 관계를 가시하고 있다. 한 가정을 파탄 냈음에도 신경 쓰지 않고 있다”라며 비판했다. 지인은 “아리아나는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 자신이 행복하기에 자신으로 인해 상처 받은 사람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아리아나의 지인은 불륜 논란에 대한 노래가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리아나의 지인은 “아리아나는 노래에서 특정 사건이나 인물을 언급하지 않았다. 아리아나는 10년 넘게 대중의 주목을 받아 왔다. 그와 관련된 노래다”고 설명했다.
아리아나 지인의 해명에도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예스, 앤드?’의 가사를 두고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아리아나는 남편 달튼 고메즈와의 이혼을 발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영화 ‘위키드'(Wicked)에 공동 출연하는 배우 에단 슬레이터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불륜설이 제기됐다. 에단 슬레이터는 지난 2018년 10년이나 사귄 릴리 제이와 결혼해, 2021년 아들을 출산한 유부남이기에 많은 대중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아리아나의 ‘예스, 앤드?’ 발매 이후 불륜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소셜미디어에서 ‘아리아나에게 사과해'(ApologiseToAriana)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와 에단 슬레이터가 출연하는 영화 ‘위키드’는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아리아나 그란데, 에단 슬레이터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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