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연하 여친에 ‘집·재산’ 다 준 남자 배우…기적이 일어났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대만 배우 겸 프로듀서 조정평(55)이 기쁜 소식을 전했다.
1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차이나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조정평은 지난 17일 한 기자회견에 참석, 여자 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얘기했다.
조정평은 이날 2년 넘게 교제 중인 22살 연하 승무원 여자 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성공했다고 밝혔다. 프러포즈한 지 1년 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프러포즈 과정도 상세히 공개했다. 조정평은 여자 친구와 집에서 저녁 식사 중에 한쪽 무릎을 꿇고 “진심을 다해 내 재산과 집, 보험을 포함한 남은 인생을 너에게 줄 게”라고 말했다는 전언이다. 그는 다이아몬드 반지는 준비하지 않았지만 아내가 좋아하는 결혼반지를 무조건 줄 것이라며 벌써 ‘아내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조정평은 오는 3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내의 신상을 보호하기 위해 가족 그리고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히 결혼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로 ‘남편’, ‘아내’라고 부르고 있다고 부연했다.
조정평은 24세의 나이에 방송계에 입문했고 프로듀서로서 주로 드라마 제작에 종사했다. 그는 대만 드라마 ‘달려라, 오피스 걸'(2011), ‘성공보다 결혼'(2012) 등 여러 작품에 배우로서 출연하기도 했다.
조정평은 앞서 지난 2015년 일반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낳았지만, 2021년 이혼했다. 이번에 22살 연하 여자 친구와 2번째 결혼식을 올릴 전망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조정평(David Chao) 소셜네트워크서비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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