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살 바엔 차라리.. 절벽 끝 르노, 새해부터 대박 쳤다는 ‘이 차’는?
르노 XM3 E-TECH 출시
새해부터 불티나게 팔려
판매 부진 극복할 것인가
르노코리아는 지난해까지 실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야심 차게 준비한 하이브리드 신차로 대반전을 노려, 4년간 신차 부재로 인한 판매 부진을 극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까지 연간 10만 대 판매량을 간신히 확보한 르노코리아가 앞으로 어떤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놓을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르노코리아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대중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지난 1일 XM3 E-TECH for all을 합리적인 가격인 2,795만 원으로 출시한 바 있다. 르노코리아는 기존 모델보다 전 트림의 가격을 400만 원가량 낮추는 가성비 전략으로 정부나 지자체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하이브리드 차량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추었다.
가격은↓ 성능은↑
F1 머신 기술력 담아내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일까지 계약을 마친 신차의 절반 이상이 하이브리드 쿠페형 SUV XM3 E-TECH라고 한다. XM3 E-TECH는 가격을 낮추면서도 동급 최고 수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제공하는데, 르노그룹 F1 머신의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했다.
르노코리아의 클러치 리스 멀티 모드 기어 박스는 200개 이상 특허를 획득한 XM3 E-TECH의 핵심 기술이다. 구동 전기모터, 고전압 시동모터로 이뤄진 듀얼 모터 시스템과 1.6 가솔린 엔진을 결합해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스타일리시한 쿠페형 SUV
주행 보조 시스템 탑재
XM3 E-TECH 전면에는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가 기본 적용되어 있다. 여기에 E-TECH 디자인 패키지를 선택하면 사이드 엠블리셔, 사이드 및 리어 가니시,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 등에 일렉트릭 골드 컬러가 포인트로 가미된다. 또한, 차량 내외 곳곳에 E-TECH 전용 디자인 요소가 들어가며 더욱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시킨다.
XM3 E-TECH는 안전 운전을 돕는 주행 보조 시스템도 기본으로 탑재했는데, 전 트림에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방교차 충돌 경보시스템 등이 장착되어 있다. 또한,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9.3인치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표면적 272㎠의 가로형 대형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어 실시간 TMAP 내비게이션 정보가 제공된다.
넓은 트렁크 공간
보장된 안전성
그 밖에도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대 사이즈를 자랑하는 487리터의 트렁크 공간과 더블 트렁크 플로어는 우수한 공간 활용성으로 고객들에게 크게 호응을 얻었다. 국내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고, 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얻어 안전성 검증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한편 르노코리아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1.5% 밖에 되지 않는다. 현대차가 52.6%를 차지하고, 기아가 38.9%를 차지하는 것을 보면 초라한 상황이다. 과거 현대차, 기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을 펼쳤던 르노코리아가 XM3 E-TECH와 하반기에 출시되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판매 부진을 극복하고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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