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진출 실패 후 빚더미’ 女배우, 8년 만에 반가운 소식 전했다
[TV리포트=한아름 기자] 많은 인기를 바탕으로 정계 진출을 시도했던 배우 우민이 정계 진출 실패 후 달라진 근황을 8년 만에 공개했다.
1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이티 투데이'(ETtoday)는 74세 배우 우민이 8년 만에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드라마 ‘피터와 이모에게 보내는 새 13마리'(Thirteen birds to Peter and Aunt)에 출연해 ‘국민 할머니’ 칭호를 얻은 배우 우민은 큰 인기를 바탕으로 정계에 진출을 시도했으나, 낙선한 뒤 8년간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으며 자취를 감췄다.
그러다 최근 대만 원로 가수 웬샹을 포함한 여러 명의 친구와 식사하는 우민의 모습이 공개됐다. 우민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빔 국수 사업이 위기를 겪어 생산을 중단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1999년부터 2009년까지 대만에서 큰 인기를 얻은 장수 드라마 ‘피터와 이모에게 보내는 새 13마리’에 출연한 우민은 열연을 펼쳐 많은 세대의 사랑을 받았다. 우민은 지난 2010년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정계 진출을 시도했으나, 낙선해 1,000만 대만 달러(한화 약 4억 원)가 넘는 빚을 지게 됐다. 빚 독촉에 시달리던 우민은 “계속 일을 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호소한 바 있다. 이후 약 8년간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으며, 근황을 확인할 수 없어 많은 대만 대중의 걱정을 샀다.
한편, 현재 우민은 대만관광협회 총회장을 맡아 ‘조래맘’이라는 이름으로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우민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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