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공주 낳은 공작부인, 유방암 치료 6개월 만에 찾아온 비극
[TV리포트=유소연 기자] 요크 공작 부인 사라 퍼커슨(64)이 유방암 치료를 받은 지 6개월 만에 피부암 진단을 받은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21일(현지 시간) 현지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사라 퍼커슨은 지난 6월 유방암 치료를 위해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서 유방 절제술을 받았다. 이후 재건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악성 흑색종(피부암)을 진단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불과 6개월 만에 불행이 찾아온 것.
사라 퍼커슨 측은 현재 피부암이 초기 단계에서 발견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방암 치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진단을 받은 것은 분명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긍정적인 에너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악성 흑색종은 멜라닌을 만드는 세포에서 발생하는 피부암의 한 형태로, 다른 부위로 빠르게 퍼질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가장 심각한 형태의 피부암으로 간주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매년 20명의 새로운 흑색종 환자가 보고되고 2명이 사망하고 있다. 흑색종의 3분의 2 이상이 55세 이상의 성인에서 진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라 퍼커슨은 1986년 영국 앤드루 왕자(63)와 결혼하여 두 딸 베아트리스 공주(35), 유지니 공주(33)를 낳았으나 결혼 10년 만인 1996년에 이혼했다. 이후 사라 퍼커슨은 앤드루와 같은 저택에 살며 동거 중인 것으로 밝혀졌으나, 재결합설이 제기될 때마다 두 사람은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사라 퍼커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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