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이 ‘통장잔고’ 마음대로 봤다며 공개 저격한 女가수
[TV리포트=한아름 기자] 일본 밴드 맥시멈 더 호르몬의 멤버 나오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동의 없이 잔고를 조회한 은행원의 행동이 불쾌했다며 공개적으로 비판을 쏟아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일본 밴드 맥시멈 더 호르몬(マキシマム ザ ホルモン)의 드러머 겸 보컬 나오는 소셜미디어에 “약 4개월 전 있었던 일인데 아직도 의문이다”라며 글을 게시했다.
나오는 “환전하기 위해 주거래 은행에 방문했었다. 몇 년 만에 창구에 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남성 은행원이 ‘계좌 정보를 보여주셨는데’라며 영업을 시작했다. 나는 단지 환전하기 위해 카드를 준 것인데 은행원이 나의 잔액을 마음대로 볼 수 있다는 게 맞는 것인지 모르겠다”라며 자신의 동의 없이 잔액을 조회한 은행원의 행동에 의문을 제기했다.
나오는 “그때는 ‘괜찮습니다’라고 거절했다. 하지만 잔고는 개인정보다. 그런 것을 쉽게 봐도 되는 건가”라며 은행 직원의 만행을 폭로했다.
은행에서 근무한다고 밝힌 네티즌은 “업무차 확인해야 하는 일도 있기 때문에 은행원은 잔고를 조회할 수 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은행원으로 근무했었다. 은행원은 잔고나 거래 내역을 보고 영업을 할 수 있다. 다른 점포의 사람은 조회할 수 없지만, 해당 지점에 있는 은행원은 계좌번호, 잔고, 거래 이력 등을 조회할 수 있다”며 은행원의 행동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나오는 지난 2008년 밴드 리마인드(REMIND)의 베이시스트였던 남성과 결혼해 두 아이를 출산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나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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