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라 “15년 미루던 코수술 받아… 아이들 엄마 얼굴 안 무서워해”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양미라가 코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양미라는 지난 24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나 오늘 수술한다. 그동안 내 영상이나 사진을 보고 걱정된다고 DM보내주신 분들이 있었는데 나도 알고 있었지만 이런 일로 또 말이 나오는 것도 싫고 더 이상해지면 어쩌나 겁도 나서 15년째 미뤘던 수술을 드디어 하게 됐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코끝 문제로 수술을 받게 됐다는 그는 “어제 라이브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금식이라 평소처럼 먹지도 못하고 이런 얘기하다가 울고불고 할까봐 꾹 참았다. 남들보다 멍도 잘 들고 잘 붓는 스타일이라 걱정도 되지만 비교적 간단하다고 하니 괜찮을 것”이라며 “말 안 하면 모를 수도 있는 걸 괜히 알리나 싶기도 한데 일상을 공유하던 사람이라 거짓으로 소통하긴 싫어서 솔직하게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혹시나 더 안 좋아질까 무섭기도 하고 또 너무 예뻐져서 못 알아보면 어쩌나 싶고 너무 떨린다”며 솔직한 심경을 덧붙였다.
수술을 마친 뒤엔 “잘하고 왔다. 그냥 더 버텨볼걸 잘한 건가 싶었는데 따뜻한 댓글들 덕분에 마음이 훨씬 편해졌다”며 결과를 전한데 이어 “아이들도 엄마 모습 안 무서워하고 잘 지내고 있다”라고 유쾌하게 부연했다.
한편 양미라는 지난 2018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양미라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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