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우비, “남편 못생겼다” 얼평 당하자 반격 시작…진정한 사랑꾼 [룩@차이나]
[TV리포트=한아름 기자] 홍콩의 가수 겸 배우 오우비가 남편의 외모를 지적하는 댓글에 반박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홍콩 가수 겸 배우 오우비(吳雨霏)는 결혼 9주년을 기념하며, “나의 가장 친한 친구와 행복하게 결혼한 9년”이라는 글과 함께 남편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흑백 사진 속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미소 지으며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많은 사람의 축하가 쏟아졌지만, 오우비 남편의 외모를 지적하는 악성 댓글도 게시됐다. 한 악플러는 “착한 남자는 보통 잘생기지 않았다”라며 오우비 남편의 외모를 지적했다.
이에 오우비는 “그는 내 마음속 최고의 남편이다”라고 반격했다.
이 같은 상황을 알게 된 홍콩 누리꾼은 악플러에게 “그러면 당신의 남편은 잘생겼을 것이다”, “무례하다”, “채강영 작가의 ‘말하는 법’이라는 책을 읽을 것을 추천한다” 등의 답글을 달며 오우비를 위로해줬다.
지난 2015년 오우비는 1살 연상의 테니스 선수 홍립희(洪立熙)와 미국에서 결혼해 3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 오우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남편과의 사진을 여러 번 게시하며, 결혼 9년 차에도 여전한 금실을 자랑한 바 있다.
한편, 오우비는 홍콩에서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가수다. 그는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홍콩 걸그룹 쿠키스(Cookies)에서 활동했다. 지난 2002년 16세라는 어린 나이에 홍콩 뮤직 포럼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최연소 수상자로 기록됐다. 이후 지난 2004년에는 홍콩 밴드 핑풍(Ping Pung)의 멤버로 활약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오우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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