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만 원 더 싸게..? 포드 신형 SUV, 깜짝 가격 인하에 소비자 ‘눈길’
포드 신형 쿠가 공개
실내 중심 업그레이드
가격은 오히려 인하해
미국의 완성차 업체, 포드 이들이 최근 준중형 SUV인 ‘쿠가(Kuga)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미국에서 동급의 이스케이프가 출시된 지 1년 만에 진행되는 페이스리프트이다. 주요 변화는 유럽에서 인기가 적었던 디젤 라인이 사라지고 사륜구동 하이브리드 트림이 추가되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버전에는 148마력을 발휘하는 터보차저 1.5리터 에코부스트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가 맞물린다. 하이브리드 FWD 버전은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장착되어 최대 출력 177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쿠가 견인 능력 강조한 포드
최대 2,100kg까지 견인 가능
새롭게 추가된 사륜구동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180마력의 성능을 발휘,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이르는 데는 0.8초 단축된 8.3초가 소요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2.5리터 엔진이 탑재되며 총 최대 출력은 24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포드는 쿠가의 견인 성능을 강조했다.
사륜구동 하이브리드와 전륜구동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최고 수준인 2,100kg 용량을 견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폭스바겐의 신형 티구안이 2,000kg을, 기아의 스포티지가 1,500kg 정도를 견인할 수 있는 것과 비교해 높은 수치이다.
13.2인치 터치스크린 적용
실내 위주의 변화 이뤄져
플라스틱 차체 클래딩과 스키드 플레이트가 추가된 액티브 트림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옵션을 선택 시 앞차축이 0.4인치 뒤 차축은 0.2인치 지상고가 높아진다. 험지 등의 주행 환경에서 노면 접지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스로틀 반응과 트랙션 컨트롤을 조정하는 트레일 드라이브 모드도 추가된다.
실내에도 주요 변화가 있었다. 포드의 Sync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도입됐다. 포드 포커스와 포드 E-트랜시트에서 사용된 것과 같은 13.2인치 터치스크린이 적용되었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연결 기능을 제공하며 아마존의 음성 보조 기능도 제공해 운전자의 편리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물리 버튼 상당 부분 제거해
개선된 내비게이션 시스템
물리 버튼도 상당 부분 사라졌다. 전면 유리창의 제습 버튼을 제외하고 각종 공조 장치가 모두 터치스크린으로 이동되었다. 이에 따라 쿠가의 센터 콘솔에 위치했던 후방 카메라와 360도 카메라 조작을 위한 다른 물리 버튼은 제습기 버튼 옆으로 이동한 모습이다. 이동하고 빈자리에는 작은 보관함이 들어갔다. 새로운 위성 내비게이션이 적용되어 운전자가 차량과 트레일러 크기를 입력하고 좁은 회전이나 낮은 다리를 피하는 경로를 추천해 주게끔 설정할 수도 있다.
신형 자동차의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신형 쿠가의 가격은 이전보다 저렴해졌다. 유럽 현지 시장에서 엔트리 라인인 티타늄 모델의 가격은 32,080파운드로 한화 약 5,450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전 세대 모델보다 1,300파운드(한화 약 220만 원) 인하된 가격이다. 지난 17일 공개된 쿠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우선 유럽을 대상으로 판매를 진행하며, 한국에서의 출시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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