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관심 폭발.. KG모빌리티 토레스, 무려 ‘이 나라’ 수출 확정
KGM의 구원 투수 토레스
한국 넘어 영국 시장 겨냥
현지에선 벌써부터 기대감 고조
기업 존폐의 위기에서 기적으로 살아남은 KG모빌리티.
이들의 행보에 큰 영향을 준 차량을 하나 꼽자면 단연 토레스일 것이다. 첫 공개 당시 국내 소비자들로 부터 큰 호평을 얻으며, 현재까지도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는 해당 차량.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했던 KG모빌리티는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토레스 EVX까지 출시하며 상승세에 추진력을 달았다.
이런 KG모빌리티가 유럽 시장에 토레스와 토레스 EVX를 선보인다.
해당 시장은 놀랍게도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들이 즐비한 국가, 영국이라고 한다. 현재 KG모빌리티는 영국 현지 시장에 출시가 될 토레스와 토레스 EVX에 대한 상세 정보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공개한 상황이라고.
영국 현지에 판매될 토레스
내수용과 다른 한 가지 눈길
영국 현지에 공개된 토레스 상세 정보는 다음과 같다.
‘토레스의 경우 우선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되며, 6단 수동 변속기를 탑재한다’. ‘동력 성능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이전 쌍용차 시절 출시했던 코란도의 동력 성능, 161마력-280Nm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적으로 전륜 구동 모델이 출시되며, 4륜 모델은 2024년 하반기 중 출시를 예정 중이다’.
이를 국내에서 판매 중인 내수용 토레스와 비교해 보자.
대부분 내수용 모델과 비슷하지만 변속기 부분이 다르다. 내수용 모델의 경우 수동 변속기 모델이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모델이 6단 자동 변속기를 채택한다. 반면 영국 현지에서 판매될 모델의 경우 자동이 아닌 수동 변속기 모델을 채택한다. 이는 수동 변속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한 KG모빌리티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함께 판매될 토레스 EVX
내수용과 큰 차이 없을 것
다음은 토레스 EVX이다. 영국 현지에 공개된 토레스 EVX 상세 정보느 다음과 같다.
‘73.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며, 201마력-339Nm의 전기 모터를 탑재한다’. ‘1회 충전으로 최대 462km를 주행한다’. ‘V2L 기충전 기능을 지원하며, 해당 기능이 차량의 셀링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다’.
토레스 EVX의 경우 국내에서 판매 중인 내수용 모델과 완전히 동일한 것으로 확인된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모델 역시 73.4kWh 용량의 배터리와 204마력-339Nm의 동력 성능을 내는 전기 모터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 전기차 시장에선 기본 옵션 정도로 취급 받는 V2L 충전 기능이 셀링 포인트로 작용하는 점은 의외라고 볼 수 있다. 이는 현재 영국에서 판매되는, 토레스 EVX와 금액대가 비슷한 전기차들 중 해당 기능을 탑재한 차량이 별로 없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벌써부터 기대감 고조
해외서도 선방 가능할까?
이외에도 KG모빌리티 측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 차선 유지 보조, 전후방 주차 센서, 자동 비상 제동, 후방 카메라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기본 탑재될 것이라 전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만 놓고 보면 내수용 모델과 영국 수출용 모델에선 옵션적인 부분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예상 판매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어떠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현지에서는 다른 경쟁 전기차들 보단 저렴한 수준으로 나올 것이라 확정하는 분위기라고. 국내에서의 열풍을 넘어서 영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KG모빌리티와 토레스. 영국 현지에서 이들은 과연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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