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빚 진 아버지에 “책임 안 진다” 의절한 女톱스타 (+슬픈 사연)
[TV리포트=전영은 기자] 홍콩의 유명 가수 겸 배우 용조아(43)가 아버지 때문에 다시 구설수에 휘말렸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8 World’에 따르면 홍콩 ‘음악계의 디바’ 용조아는 아버지 용금휘의 도박 빚 사건에 연루된 이후 연을 끊은 상황이다.
그러나 용금휘가 다시 한 번 자신의 안타까운 생활을 온라인에 공개해 용조아도 다시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사실 용조아는 편부모 가정 출신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여러 차례 아버지가 15세 때 집을 나가 어머니, 동생과 단둘이 지내며 자랐다고 밝혔다. 그러나 2014년 30만 홍콩달러(한화 약 5천만 원)의 도박 빚을 진 용금휘는 거리 곳곳에 안내문을 붙여놓고 “내가 음악계의 디바 용조아의 아버지다”라고 주장, 딸을 사건에 연루시켰다.
용조아는 당시 소속사를 통해 “아버지와 절연했다”고 강조했고, 용금휘도 ‘용조아에게 더이상 폐를 끼치거나 이익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했다.
하지만 최근 용조아의 생부 용금휘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개설해 자신의 힘든 근황을 다시금 공개하고 있다. 용금휘는 자신의 영상을 통해 “승합차 운전을 하고 있다. 매일 차 안에 앉아 있는 것은 힘들지만 보람차다”며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해당 계정은 네티즌 사이에서 퍼지며 화제가 됐고, 일부 누리꾼은 힘들게 사는 용금휘를 용조아가 외면하고 있다며 악플을 달기도 했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용조아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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