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 딱 대!.. 한국에서 실패한 르노 신차, 무려 ‘이 사양’ 나옵니다
국내에서 실패한 QM3
유럽에서 신차 출시 앞둬
롱휠베이스 사양 추가되나
현재 르노코리아는 소형 SUV 시장에서 쿠페형 모델인 XM3로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기아 셀토스, KGM 티볼리 등과 함께 경쟁한 소형 SUV ‘QM3’가 있었다. 비록 한국 소비자 취향과 맞지 않는 실내 구성과 비싼 가격, 낮은 출력으로 인해 외면받았지만 말이다.
한편 홈그라운드인 유럽에서는 본 모델명인 ‘캡처(Captur)’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2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다. 스파이샷, 예상도와 함께 관련 정보도 흘러나오는데, 한 가지 루머가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다.
특허 이미지 유출
예상도와 유사해
외신 오토카(Autocar)의 16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르노 제품 성능 책임자 브루노 바넬(Bruno Vanel)은 “우리는 B 세그먼트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형 캡처를 언급하며 올봄 유럽 시장에 출시 예정인 포드 푸마 3세대 모델에 대항할 의지를 내비쳤다.
최근 유출된 신형 캡처의 특허 이미지에 따르면 르노의 신규 로장주 엠블럼과 화살표 모양의 LED 조명 디자인이 적용된다. 엠블럼을 감싸는 그릴 패턴은 헤드램프 사이 가니시와 그 아래 앞 범퍼 부위의 경계를 무시하듯 독특하게 배치됐다.
고성능 모델 출시된다
실내도 대폭 변경 예정
신형 캡처는 고성능 모델인 에스프리 달핀(Esprit d’Alpine)이 제공되며, 광범위한 인테리어 변경을 거친다. 여기에는 르노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오픈 R’이 내장된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포함된다. 이와 함께 상위 모델인 오스트랄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롱휠베이스 모델이 추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파워트레인은 신형 클리오와 마찬가지로 가솔린,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세 가지가 제공될 전망이다. 현행 가솔린 모델은 1.5L 3기통 터보 엔진으로 최고 출력 152마력을 내며, 7단 DCT가 동력을 전달한다.
공격적 판매 전략 예고
국내 도입 여부는 미정
르노는 신형 캡처의 성공을 위해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앞세울 것으로 예고했다. 일시불 판매보다는 매월 이용료를 지불하는 유형에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현행 캡처의 영국 판매 가격은 2만 1,495파운드(약 3,656만 원)부터 시작한다. 3,422파운드(약 582만 원)의 보증금을 내고 연간 6천 마일(약 9,654km)을 주행하는 48개월 계약의 경우 월 납입금은 229파운드(약 39만 원)이다.
신형 캡처의 국내 도입 여부는 미정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미 구형으로 대차게 말아먹어서 들여올 엄두도 안 날 듯”. “롱휠베이스 모델만 들여온다고 가정하고 가격 착하게 내놓으면 가능성 있다“. “요즘 르노 차 디자인이나 옵션이나 많이 좋아졌음”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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