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등’ 인플루언서, 1년에 ‘6천억’ 벌었다 [룩@차이나]
[TV리포트=유소연 기자] 국내 인플루언서는 연간 ‘억’ 소리 나는 수입을 번다. 이에 많은 초등생이 인플루언서를 장래희망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옆 나라인’14억’ 중국인에게 사랑받는 인플루언서의 수입은 얼마일까?
28일 싱가포르 주간지 ‘8days’에 따르면, 광둥 이커머스 서밋 포럼에서 2023년 중국 인플루언서의 수입을 발표했다. 그 중 TOP5를 모아봤다.
5위는 더 보스 세븐으로 상위 5명 중 유일한 여성 인플루언서다. 그는 틱톡의 코미디 콘텐츠로 유명세를 얻었으며 6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연간 순이익은 2억 6,340만 위안(한화 약 489억 5,800만 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4위는 동유휘로 5억 2,260만 위안(한화 약 970억 9,300만 원)의 수입을 달성했다. 그는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인플루언서와는 다르게 화이트 보드 칠판을 사용해 설명하는 독특한 진행 방식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3위는 오스틴 리 지아치로 뷰티 인플루언서다. 5분 만에 15,000개의 립스틱을 판매한 기록이 있어 ‘립스틱의 왕’으로 알려져 있으며 2021년에는 연간 순이익 1위를 차지해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2023년 기준 23억 위안(한화 약 4,273억 4천만 원)의 수입을 벌었다.
2위는 신유지로 30억 6천만 위안(한화 약 5,685억 4,800만 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신유지는 2020년 허위 광고 논란으로 스캔들에 휩싸였다. 신유지가 판매한 제품에는 안내된 주성분이 거의 첨가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 신유지는 판매된 모든 제품을 회수하고 환불과 보상을 제공한 바 있다.
지난 11월 신유지는 허위 정보를 반복적으로 게시한 혐의로 틱톡 측에서 계정을 차단시켰으나, “상관없다”라고 의사를 전하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신유지의 논란은 그의 수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위는 크레이지 리틀 양 브라더로 32억 1천만 위안(한화 약 5,963억 2,170만 원)의 수입을 달성했다.
그는 이커머스 회사의 공동 창립자로, 여러 인기 인플루언서와 계약했다. 2022년 11월, 틱톡 계정 최초 1억 명의 팔로워를 달성해 역대급 기록을 이뤄내기도 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WION’·’IC实验室’·’CGTN’ 캡처, ‘Crazy Young Brother’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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