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는 고통”…나영석·류승수·정형돈, 서러운 ‘요로결석’ 고백한 ★ [종합]
[TV리포트=최이재 기자] 생명에 지장이 있지는 않지만 ‘죽을 만큼’ 아픈 요로 결석을 고백한 스타들이 있다.
지난 30일 스타 PD 나영석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 배우 박신혜, 박형식과 함께 드라마 ‘닥터슬럼프’를 시청했다.
드라마에서 박신혜가 배를 움켜쥐며 쓰러지자 나영석은 “나도 요로 결석으로 3번이나 쓰러졌다. 돌이 여기를 막으면 엄청 아프다”라고 전했다.
나영석은 예능 ‘꽃보다 누나’를 촬영하러 가는 비행기 안에서 요로 결석에 걸렸다.
그는 “만약 사람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데 요로 결석은 너무 아프지만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로 위험한 것은 아니어서 서러운 경우가 있다”라며 “요로 결석이 있으신 분들을 모두 초대해서 라이브 방송을 한 번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겨줬다.
나영석은 “결석이 나오면 상관없는데 안 나오면 체외 충격파로 깨야 한다”라고 하자 방송을 시청하던 구독자들이 댓글 창에 “나영석의 석은 돌 석(石)”이라고 장난을 쳤고, 박신혜, 박형식뿐만 아니라 영상을 시청하던 모두가 폭소를 터트렸다.
지난 17일 배우 류승수도 SBS 예능 ‘돌싱포맨’에 출연해 요로 결석 때문에 고통스럽다고 고백했다.
류승수는 “요로 결석에 16번 걸려 신장 결석 제거 수술까지 받았다”며 “요로 결석은 산통이랑 비슷하다. 난 지금 16명의 아이를 낳은 것과 같다”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22년 10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서도 요로 결석을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류승수는 “15년 동안 16번이나 요로 결석에 걸렸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겨줬다. 그는 “큰 수술을 했다. 돌이 무려 1.7cm였다. 요로 결석에 너무 많이 걸리다 보니 요로 결석 신호를 미리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일 먼저 소변 색깔이 변한다”라며 “통증이 오기 전에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년에는 방송인 정형돈도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요로 결석의 고통을 공유했다.
해당 방송에서 제작진이 “여름철이 되면 자주 발생하는 것 중 하나가 요로 결석이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결석이 배출되는 방법은?”이라며 문제를 내자 정형돈은 “나 요로결석 있잖아”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신장에 돌이 7개나 있다”고 덧붙였다.
출연진들이 요로 결석에 대해 무지한 모습을 보이자 “여러분, 요로결석을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거 아니냐”며 “요로결석이 3통 중에 하나다. 치통, 산통, 요로결석 통”이라고 주장했다.
방송인 안선영도 요로결석 통을 고백했다. 그녀는 “옆구리에서 불이 나면서 오한이 들고 구토를 해서 구급차를 타기까지 했다. 요로결석이 오른쪽 콩팥 입구를 막고 있어서 소변이 역류했다. 왼쪽 콩팥보다 오른쪽 콩팥이 두 배 부었다. 자칫 잘못하면 콩팥을 제거할뻔 했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전했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류승수·한유라 소셜미디어, 채널 ‘십오야’, ‘돌싱포맨’, ‘전지적 참견 시점’, ‘옥탑방의 문제아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