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에 1억5천만원 ‘롤렉스 시계’ 선물한 코미디언…이런 상사 만나고 싶네요
[TV리포트=유소연 기자] 인테리어 회사 사장이 된 한 코미디언의 통 큰 선물이 눈길을 끈다.
29일 싱가포르 코미디언 켈빈 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영상을 통해 “최고 실적을 달성한 직원 7명 직원에게 15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억 4,900만 원)를 들여 롤렉스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켈빈 탄은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35명의 디자이너 중 7명에게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켈빈 탄은 영상과 함께 직원 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금과 같은 시대에 이익을 다 혼자만 챙기는 상사라면 결코 멀리 갈 수 없다, 팀을 돌보면 팀은 저절로 회사를 돌볼 것이다”라며 “저희 같은 중소기업에게 적지 않은 돈이지만, 직원들의 노고와 공헌에 대한 보답”이라고 말했다.
영상에서는 직원이 매장에서 직접 롤렉스 시계를 고르고 착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켈빈 탄은 직원들에게 이런 선물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말했다. 목표를 달성한 직원들에게 사치스러운 선물을 주는 건 매년 하고 있다며 “단순히 현금을 나눠주는 것보다 더 의미 있는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선물로 시계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는데 “직원이 시계를 차고 있을 때, 롤렉스를 얻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롤렉스를 파는 직원이 있다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켈빈 탄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롤렉스를 팔아야 한다면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유쾌하게 대답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은 농담으로 구직을 요청하며 “사장님, 언제부터 시작하면 되나요?”, “아직 채용 중이십니까 형님?” 등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켈빈 탄은 2020년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SG Interior KJ’를 설립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켈빈 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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