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 힛트쏭’ 한혜진, 핑클 될 뻔? 데뷔 전 오디션 제안 받아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에선 배우 한혜진이 데뷔 전 핑클 이효리 자리 오디션을 제안 받았지만 거절했다는 일화가 소환했다.
2일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201회 ‘넷이라 딱 좋아! 갓벽 4인조 그룹 힛-트쏭’ 편에서는 당시 가요계를 대표했던 4인조 그룹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명곡들이 대거 방출됐다.
최근 SNL코리아에서 ‘마라탕웨이’, ‘대가리 꽃밭’, ‘초롱이 여친’ 등의 부캐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지예은이 일일 인턴 MC로 출연했다.
90년대 혼성그룹의 황금기를 주도했던 UP의 메가 히트곡인 ‘뿌요뿌요(1997)’가 9위에 올랐고 8위는 현재까지도 여자들의 노래방 애창곡 중 하나인 빅마마의 ‘Break Away(2003)’가 올랐다.
데뷔 후 인도풍 이미지로 활동하다가 귀여운 콘셉트로 많은 남성의 마음을 강탈했던 7위 샤크라의 ‘Hey U(2000)’에 이어 ‘가요계의 F4’로 불리며 당시 ‘잘생김’이란 수식어를 독차지했던 태사자의 ‘Time(1997)’이 6위로 선정됐다. 5위는 투투의 ‘일과 이분의 일(1994)’이 올랐다.
4위는 강력한 래핑과 댄스로 대중들을 사로잡으며 ‘힙합돌’ 이미지를 각인시켰던 원타임의 ‘1TYM(1998)’이 차지했고 지예은이 가장 좋아하는 혼성그룹으로 뽑은 S#arp(샵)의 ‘Sweety(2001)’가 3위에 랭크됐다.
한편, 당시 소속사에서 하이힐을 신고 파워 댄스를 춘 이지혜와 서지영을 위해 15억 원의 다리 보험을 들었다는 일화가 공개되자 지예은이 “제가 하체가 예쁘잖아요”라며 셀프 칭찬했고 이병헌의 아내인 배우 이민정이 절친 서지영의 소개로 오디션에 참석했지만 “아직은 못 할 것 같다요”라며 거절했다는 비화도 소개됐다.
노이즈의 ‘상상속의 너(1995)’가 2위에 랭크됐고 5인조 혼성그룹 ‘ZAM’이 노이즈 때문에 5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는 사실과 함께 멤버 한상일이 데뷔 전 지인에게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 제안을 받았으나 “노는 게 좋다”라며 거절했다는 해프닝도 공개됐다.
대망의 1위는 90년대 대표 ‘요정돌’로 대중적인 멜로디와 청순한 안무로 큰 사랑을 받았던 핑클의 ‘영원한 사랑(1999)’이 차지했고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효리가 “S.E.S.와 다행히 활동 시기가 많이 겹치진 않았지만 우연히 겹치는 시기에 S.E.S.가 1위를 차지하자 핑클 멤버들이 모두 눈물을 흘렸다는 웃픈 사연이 소개됐다.
또한 원래 3인조로 처음 결성된 핑클 멤버 중 애니가 탈퇴 후 윤미래와 함께 ‘타샤니’를 결성했고 배우 한혜진이 당시 이효리 자리에 오디션을 제안받았지만 배우가 꿈이라 거절했다는 일화가 같이 공개됐다.
한편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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