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가 신발장·화장실보다 더럽다고?…식중독 예방하는 ‘주방 청소’ 방법
[TV리포트=최이재 기자] 날씨가 풀리면서 봄이 찾아오고 있다. 따스한 봄이 찾아왔을 때 주의해야 하는 ‘질병’이 하나 있다. 바로 ‘식중독’이다.
과거 방송된 ‘생생정보통’에서는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꿀팁이 나와 이목을 모았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 평소 손을 자주 씻는 등 세균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집 내부의 세균을 제거해야 한다.
한 출연진에게 ‘집 내부에서 가장 세균이 많을 것 같은 공간’에 대해 묻자 화장실을 비롯한 거실에 있는 찬장, 신발장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출연진은 “부엌의 청결도는 자신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세균측정기로 세균을 측정했을 때 주방 행주의 세균 수치는 2557, 발 매트는 276, 도마는 800, 신발장은 304, 싱크대는 18547, 화장실 세면대는 562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주방의 세균이 가장 많았다.
주방에서 세균 번식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청소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첫 번째, 물기가 많고 음식 찌꺼기가 있는 싱크대는 세균이 번식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이기에 베이킹 소다에 식초를 묻힌 뒤 수세미로 하수구 안까지 세척해야 한다.
두 번째로 과일 껍질을 활용해야 한다. 과일 껍질을 끓는 물에 우린 후 도마부터 싱크대까지 구석구석 뿌려준다.
마지막으로 행주는 베이킹 소다를 넣은 물에 담근 후 전자레인지에서 2분을 돌린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청소하니 싱크대의 세균 수치가 18547에서 325로, 도마는 800에서 5로, 행주는 2557에서 20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식중독은 구토, 설사를 유발하는 질병으로 위생 관리가 핵심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며 식중독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니 철저한 세균 관리로 식중독을 예방해야 한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생생정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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