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10시간 수술한 男아이돌, 근황 전했습니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그룹 인피니트 멤버 겸 배우 남우현(32)이 암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4일(현지 시간) 외신 삼립신문망(三立新聞網)은 남우현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영상 속 남우현은 “다 포기하고 싶었다”라며 “너무나도 힘든 시간이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지난해 4월 위장관 근육층에 생기는 암인 ‘기스트암'(위장관기질종양)’ 수술을 한 바 있다.
남우현은 희귀암으로 20cm 개복하고 식도 2~3cm를 잘라내 붙이는 수술을 10시간 동안 받았다.
남우현은 “투병 2주 차 때 ‘내가 왜 숨 쉬고 있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3주 차 때부터는 어떻게 회복할지 생각하며 정신을 차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을 치료해 준 의사, 간호사 그리고 응원과 간호해 준 보내준 인피니트 멤버들, 가족들 덕분에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남우현의 현재 건강 상태는 많이 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는 오랜 시간 앉아있으면 피곤해지고 음식을 소화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얘기했다.
남우현은 같은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운동을 더 많이 해라”라며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어 환자들에게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말고 모두 긍정적인 에너지로 질병을 이겨냈으면 좋겠다.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남우현은 투병 후 지난해 11월 솔로 정규 앨범 ‘화이트리(WHITREE)’를 발매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갔다. 건강해져서 돌아온 그에게 많은 이들이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한편, 남우현은 지난 2010년 그룹 인피니트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각종 음악 방송 및 예능, 드라마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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