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보고 ’60살 연상’ 만난 여자가 남편 죽은 뒤 고백한 ‘충격’ 결혼생활
[TV리포트=안수현 기자] 미국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의 창립자 故휴 헤프너(91)의 생전 비밀이 미망인 아내로부터 폭로됐다.
5일(현지 시간), 휴 헤프너의 60살 연하의 아내이자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크리스탈 헤프너(현재 나이 37)는 ‘탐론 홀'(Tamron Hall) 출연 시사회에서 그와의 결혼생활에 관해 털어놨다. 두 사람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결혼생활을 유지했으며, 휴 헤프너는 2017년 사망했다.
이날 크리스탈 헤프너는 “(그는 내가) 무력해지고, 금발로 탈색하고, 마른 상태를 유지하고, 큰 가짜 가슴을 갖기를 원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휴 헤프너가 그녀의 자연 갈색 머리카락의 뿌리 부분이 보일 때마다 머리를 손으로 쳤다고 주장했고, 한번은 그녀의 허벅지를 보고 살이 쪘다며 운동할 것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에 관해 크리스탈 헤프너는 “그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나의 자아를 잃었다. 그가 원하는 대로 변했다”라고 털어놨다. 사실 크리스탈 헤프너는 지난 2022년 한 인터뷰에서 “나의 몸에서 모든 ‘가짜 부분’을 제거했다”고 밝히며 자연스러운 모습을 되찾았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크리스탈 헤프너의 폭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녀는 지난 1월 회고록 ‘좋은 말만 해: 플레이보이에서 살아남아 나를 찾아서’를 출판했다.
크리스탈 헤프너는 글을 통해 휴 헤프너의 연인으로서 그녀가 준수했던 엄격한 규칙을 상세히 설명했고, ‘플레이보이’ 모델이 방치되고 목마름으로 죽어가고 있으며, 악명 높은 파티 하우스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편의 형편 없는 잠자리 기술도 폭로했으며 사랑한 적이 없다고 고백해 논란을 불렀다.
나아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이 장소가 정말로 그렇게 잘 청소되지 않고 곰팡이가 핀다는 것을 보았다. 시간이 좀 지나면 맥이 빠지고 징그러워지는 것만 같았다”라고 끔찍한 결혼 생활을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크리스탈 헤프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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