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 취향 저격한 ‘오프로드 SUV’ 등장에.. 팰리세이드 결국 비상
폭스바겐의 최신 사업
전기 SUV, 픽업트럭 만든다
상표 등록 통해 이름 공개돼
폭스바겐의 최신 사업인 스카우트 모터스는 폭스바겐의 산하 브랜드로 전기 SUV 등 차량을 생산한다. 스카우트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출시되었던 인터내셔널 하베스터 스카우트 차량에 대한 찬사를 보내기 위해 지어진 브랜드 네이밍이라고 한다.
출시될 차종의 정확한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상표 등록이 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상표 등록에는 스카우트 80, 스카우트 800. 스카우트 2, 테라, 트래블러, 슈퍼 스카우트 등이 포함되어 있어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공식 스케치도 공개됐다
독특한 박스형 외관에 눈길
이에 대한 공식 스케치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예상도가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 스텔란티스 디자이너인 크리스 벤자민이 디자인한 스카우트 SUV는 독특한 박스형 실루엣을 자랑한다. 오버행 길이를 최소화하며 수직 형태의 인상적인 전면부를 지니고 있다. 이는 과거의 클래식 스카우트 모델을 연상시키는 견고한 자세를 구현했다.
픽업트럭과 SUV에는 동일한 프론트 엔드를 공유한다. 깎아지른 듯한 후드 부분에 직선 형태의 주름이 있고, 범퍼의 플라스틱 클래딩, 볼륨감 있는 펜더를 특징으로 한다. 일루미네이티드 그릴은 LED 헤드라이트와 자연스럽게 결합된다. 높은 루프 라인을 바탕으로 한 실내는 넓은 공간을 갖췄다.
오프로드에 중점 둔 SUV
듀얼 모터 사륜구동 기반
폭스바겐과 달리 스카우트 SUV와 픽업트럭은 오프로드에 중점을 둔 새로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넓은 폭의 차종을 염두하고 설계된 해당 플랫폼은 아우디와 G클래스 등 같은 폭스바겐 그룹 내 다른 브랜드와도 아키텍처를 공유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맞춤형 EV 아키텍처는 다양한 애프터마켓 오프로드 액세서리를 지원하며 일부 전기차 경쟁 모델에 비해 차량 적응성을 향상시켰다.
파워트레인의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듀얼 모터, 사륜구동 설정을 한 특징으로 한다. 기본 모델은 대형 리튬 이온 배터리와 함께 800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약 30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행 거리는 560km~640km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식 공개는 올여름 이뤄져
G클래스 등과 경쟁 벌여
폭스바겐은 오스트리아 자동차 제조사 마그나 슈타이어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카우트 SUV와 픽업트럭을 개발했다. 마그나는 메르세데스 G클래스와 재규어 i-페이스 전기차와 같은 견고한 차량을 생산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스카우트는 2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제조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한다.
SUV와 픽업트럭의 공식 공개는 올여름에 이뤄질 예정이며 판매는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스카우터의 오프로드 SUV는 포드 브롱코, 리비안 R1S, 랜드로버 디펜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지프 랭글러와 같은 모델과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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