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남들이 보던 그 드라마…시청률 14.1%까지 치솟았다 (+정체)
[TV리포트=한아름 기자]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박민영이 새로운 운명 개척에 성공함과 동시에 새로운 고난을 맞이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1회에서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송하윤 분)의 결혼을 성공시키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강지원(박민영 분) 앞에 유지혁(나인우 분)의 약혼녀였던 오유라(보아 분)가 등장해 긴장감을 선사했다.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3.0%, 최고 15.6%를 기록했으며,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1.8%, 최고 14.1%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모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회 5.2%로 시작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인기라 할 수 있다.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1회에서 강지원은 자신의 마음을 유지혁에게 솔직하게 고백하며 애틋한 첫 키스를 나눠 쌍방 로맨스를 시작했다. 강지원은 대학 시절 캠퍼스에서 함께 밤을 지새웠던 남자가 유지혁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리며, 그동안 유지혁이 했던 의미심장한 말과 행동을 모두 이해하게 됐다. 두 사람은 강지원의 고향인 부산에 방문하는 등 행복한 연애를 시작했다.
박민환과 정수민은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박민환은 엄마 김자옥(정경순 분)에게 정수민이 한국대 경영학과를 나왔다고 거짓말을 했고, 정수민은 자신의 집안을 속였다. 정수민이 강지원에게 보낸 모바일 청첩장이 사내 공지로 올라오자, 본인의 이미지를 걱정한 박민환이 정수민에게 분노를 터트리며 두 사람은 결혼식 전부터 고난을 맞이했다.
결혼식 당일, 강지원은 새하얀 올 화이트 착장으로 나타났다. 박민환에게 인사하며 축의금 대신 소장을 전했고, 정수민에게는 박민환이 사줬던 명품 가방을 던졌다. 자신이 강지원의 것을 모두 빼앗은 거라고 굳게 믿고 있는 정수민에게 강지원은 “축하해. 내가 버린 쓰레기 알뜰살뜰 주운 거”라며 촌철살인을 날렸다.
일방적으로 유지혁에게 파혼을 당했다며 서늘한 미소로 등장한 오유라의 모습에 강지원은 2회차 인생에서 다시 난관에 부딪혔다.
양주란(공민정 분)이 위암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이가 충격에 빠졌다. 강지원이 피해 간 운명을 의외의 인물이 받게 되자 강지원의 운명 개척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매회 흥미진진함을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있는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2회는 6일 저녁 8시 40분 방영된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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