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네티즌이 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 1위
①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본역
대구광역시 군위군에 있는 ‘화본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손꼽힌 곳입니다.
이곳은 1938년 중앙선 보통선으로 처음으로 영업을 시작했는데요.
현재 관광 명소로 더욱 유명한 곳입니다.
2024년 이후 더 이상 열차가 정차하지 않게 되는데요.
2021년 2월 24일부터 승차권 차내취급역으로 지정되었지만, 중앙선의 복선 전철화와 동시에 철로도 의흥면 쪽으로 이설되기 때문이죠.
화본역은 한때 활발하게 운영되었던 곳이지만 무궁화호만 정차하는 정도의 작은 간이역이 되었습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발권하면 화본역에 들어가 볼 수 있는데요.
화본역 내부는 타임머신을 타고 들어간 듯한 인테리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만 봤던 분위기가 눈 앞에 펼쳐져 있는데요. 시인 박해수 씨가 쓴 ‘화본역’이 적힌 시비도 볼 수 있습니다.
화본역의 역명판 역시 이곳의 분위기와 잘 어울러지는데요.
레트로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장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화본역에는 철길을 사이에 두고 일제강점기 때부터 사용했던 급수탑이 그대로 남아있죠.
화본역의 급수탑은 내부에 들어가 볼 수도 있는데요.
1930년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장소입니다.
화본역 앞으로는 관광지화되어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레일 카페, 산책로 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뽑힌 만큼 화본역의 실제 풍경은 무척 아름다운데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곳으로 영화, 드라마 속의 촬영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죠.
② 1940년부터 영업 시작한 장소
경기도 양평에도 간이역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구둔역은 1940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작은 간이역인데요. 현재는 폐역이 되었죠.
한때 구둔역은 양평~원주 구간의 중앙선이 다니던 곳이었지만 2012년 청량리~원주 구간의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인해 철로가 폐선이 되었는데요.
폐역이기 때문에 철길을 거닐면서 곳곳을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덕분에 구둔역은 SNS에서 인기 있는 사진 촬영 장소로 떠올랐는데요.
다양한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여행객이 방문했습니다.
구둔역 옆으로는 큰 소원 나무가 있습니다. 간이역 풍경과도 잘 어우러지는데요.
소원 나무에는 소원 티켓이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죠.
구둔역은 영화 ‘건축학개론’의 촬영지이자 아이유 앨범 재킷 사진이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영화가 큰 인기를 끌면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많이 소개되기도 했죠.
구둔역은 철길과 옛 승강장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특별한 서울 근교 여행지로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③ 풍경이 아름다운 전북 간이역
전북 군산에는 1910년대에 지어진 간이역 ‘임피역’이 있습니다.
오랜 세월이 담긴 듯한 외관이 건축 시기를 말해주는 듯한데요.
간이역 건물은 1936년 개축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시절 쌀을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 건설된 곳인데요.
일제강점기의 아픔이 남아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임피역은 한때 통학 및 통근열차로 많은 이들이 찾았는데요.
2000년대 후반 폐역이 된 후로 관광 명소로 남게 되었습니다.
임피역은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한 곳으로 과거를 엿볼 수 있는 조형물이 곳곳에 있는데요.
이곳은 대한민국 근대유산 등록문화재 제208호로 지정됐습니다.
임피역은 폐역이지만 폐선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철길 출입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전라북도 남원의 ‘서도역’은 목조 기와 건물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기도 하죠.
국내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형태의 간이역으로 옛 시설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서도역은 전라선이 지나는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시절 수탈의 목적으로 지어졌는데요.
현지 폐역 및 폐선이 된 곳으로 여행객들의 발길만 이어지고 있는 장소입니다.
서도역에는 철로 일부가 남아 있으며 양옆으로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있는데요.
봄이면 배롱나무꽃이 피면서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서도역은 건물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장소로 주변을 둘러보면서 여행하기 좋은 곳인데요.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가 남아 있는 곳이지만 현재는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손꼽히는 장소입니다.
기찻길을 거닐면서 서도역의 풍경을 즐겨보는 것도 좋은데요.
서도역을 배경 삼아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서도역에서는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이 촬영됐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작품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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