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감독 왜 데려와?” 축구 보다 빡친 홍준표, 구구절절 쓴소리 날렸다
홍준표 대구시장 일침
“외국 감독 데려오는 이유 모르겠어”
한국축구 문제 지적
한국 축구대표팀이 64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일부 축구 팬들 사이에서 ‘감독 책임론’이 나오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도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쓴소리를 날려 화제가 되고 있다.
홍준표 시장은 7일 SNS에 “우리나라 축구 선수들이 세계 수준으로 올라가 있고, 박항서 감독 등 능력이 출중한 감독이 즐비한데도, 왜 축협은 막대한 연봉을 지불하고 외국 감독들만 데려오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적었다.
축구협회의 외국인 감독 고집을 지적한 것. 이어 “출중한 선수 출신이더라도 감독 능력은 또 다른 영역이고, 그 사람 감독 시절 전적은 별로이던데, 한국 축구가 더 망가지기 전에 정비하는 게 어떻겠냐”며 “경남FC, 대구FC 운영해보니 감독 능력은 따로 있던데”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감독 한국인으로 뽑자는 진정한 보수인”, “솔직히 맞는 말이다”, “이게 어떻게 28억짜리 전술이냐”, “운동을 잘하는 것과 잘 가르치는 건 엄연히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번 대회 6경기에서 총 10골을 내준 한국은 전체적인 경기 조직력에서 문제를 보였다고 평가됐다.
최근 카타르 방송 알카스가 공개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국 대표팀 감독들의 연봉 순위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220만 달러(약 28억 9,300만 원)로 이번 대회 연봉 순위 2위에 올랐다.
부족한 실력에 비해 터무니없이 높은 연봉을 받는다고 지난 조별리그부터 지적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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