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 저질렀다”며 오열하던 女가수, 논란 싹 다 까발려졌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미노이가 광고 촬영 무단 불참과 논란이 일었던 라이브 방송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7일 미노이 소속사 AOMG은 공식입장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미노이의 광고 촬영 불참은 사실이 맞다”라고 밝혔다.
이날 마이데일리는 미노이가 지난 1월 30일 모델 계약을 맺은 화장품 브랜드 업체 P사의 광고 촬영 2시간 전 펑크를 냈다고 보도했다. 소속사는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이라며 “이에 대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광고 촬영에 불참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5일 미노이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법으로 정해진 틀 안에서 모두가 살아가는데 그 앞에 나를 놓고 바라봤을 때 겸손함은 가지고 행동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또는 그렇게 생각할 만한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라고 고백했다. 그는 “3월쯤 되면 아시게 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눈물을 쏟아내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미노이가 이런 발언을 한 이유는 광고 펑크 때문이었다. 소속사는 “광고 촬영 불참으로 죄책감을 느낀 미노이가 방송을 통해 ‘죄를 지었다’라고 언급했으며, 정리되는 데에 일정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해 ‘3월쯤이면 아시게 되지 않을까’ 등의 발언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당사와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광고주와도 연관되는 일이라 빠른 입장을 전달하지 못했다”라면서 “당사와 아티스트는 이에 대해 상호 소통을 원활히 마쳤다. 광고주 측과도 원만한 합의 진행 중이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계약금 반환 및 손해배상 등을 통해 신속히 광고주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노이는 2019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다. 지난 2023년 11월 AOMG에 합류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미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