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나간 SM, 더 잘됐을까?…매출 공개됐다
[TV리포트=이수연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창립자 이수만 전 총괄이 SM 소속 가수를 응원했다.
19일 미국 한류 매체 올케이팝은 이수만이 최근 엑소 멤버 수호의 뮤지컬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커피차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수호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주인공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역을 맡아 지난 6월 15일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해오고 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당신의 열망에 대해 많은 축복이 함께하길, 수호!”라는 문구를 단 커피차가 담겼다. 특히 문구 밑에는 “-이수만-“이라고 적혀있어 해당 커피차를 이수만 측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수만이 보낸 커피차가 맞다면 이수만은 SM을 떠난 이후에도 소속 아티스트와 친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네티즌은 이수만이 수호를 응원한다는 소식에 “이수만은 평소 수호를 최애로 꼽았다”, “아직도 이수만과 연락을 주고받는 SM 아티스트들이 많을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월 SM의 창업주이자 전 총괄 프로듀서인 이수만과 당시 SM 경영진들 사이에서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다. 이 분쟁에서 이수만 전 총괄이 SM을 떠나게 됐다.
이후 17년간 SM에 몸담았던 가수 김민종도 SM을 떠났다. 특히 김민종은 이수만과 돈독한 관계로 경영권 분쟁 당시 공개적으로 이 전 총괄을 지지한 바 있다. 그는 “이수만 선생님과 SM 가족을 위한다는 이성수, 탁영준 공동대표는 공표된 말과는 달리 이수만과의 모든 대화를 두절하고 내부와는 어떤 상의도 없이 일방적인 발표와 작별을 고했다. SM 창업과 발전에 일생을 바친 이수만 프로듀서를 예우해달라”라는 내용이 담긴 메일을 SM 전 직원에게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도 신동엽, 슈퍼주니어 규현·은혁·동해, 이수만 조카인 소녀시대 써니 등이 이수만을 따라 SM을 떠났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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